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시아파파
Sep 19. 2023
엉뚱한 시인
꽃향기
가을비가 내리는 새벽.
길을 걷다 마주치는 코끝의 향긋함.
어떤 꽃이 나를 부르는 거지?
두리번두리번.
더욱더 짙어지는 꽃향기.
갑자기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부분만 계속 흥얼거리네.
꽃은 향기를 남기고 가는데 나는 젖은 흙바닥에 발자국만 남기고 가네.
앞으로 내가 남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에 잠기네.
keyword
꽃향기
가을비
새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