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세벽 일찍 딸아이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빠 일어났냐고, 응 이라고 짧게 대답했더니 새벽에 출산했다고 전했다.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부터가 궁금했다.
둘다 건강하니, 네 둘이 다 건강하다고 하며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커다란 코, 널찍한 귀와 이마, 새까만 머리카락…. 너무 귀여운 공주가 태어났다.
급히 집사람을 깨워서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가더라도 면회가 안 된다고 했다.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보호자 한 병만이 병원에 출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원칙은 병원과 사후 조리원 같이 적용된다고 했다.
그러면 2주가 지나야 천 대면을 할 수가 있다.
길고 긴 2주가 지나서 오늘 처음으로 새로 태어난 이현이를 처음 만나는 날이다.
떨리는 가슴으로 딸아이의 집에 도착을했다.
사진으로는 커 보였는데 너무나 조그마하고 깜찍한 천사였다.
이젠 이 아이를 얼마나 반듯하게 잘 성장하여 사회의 주축이 되도록 하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이다.
첫 만남의 가슴 벅찬 순간이 지나고 딸아이와 사위와 커피 한 잔을 놓고 이야기했다.
나의 첫 마디는 건강하게 잘 낳아서 고맙고 이젠 잘 키워서 시회에서 큰 역할을하는 사람으로 성장을 시켜 달라고 부탁하면서 길상이 남경이를 키우면서 했던 나의 경험과 실수를 들려주었다.
내가 첫 책에서 언급한 녹색 스티커 노란색 스티커를 이야기해주었다.
스티커 방법을 시작한 이유는 아이들 교육에 대한 아내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시작했고 이것으로 집사람과의 갈등은 완벽하게 해소하였다,
아내와의 갈등을 해소하면서 스티커 방법도 중단하였다. 이것이 나의 실수였다.
아내와의 갈등 해소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하여야 했다.
그러면 아마 길상이 남경이가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이 되었고 이 사회를 위하여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었지 않았겠나 하는 것이 나의 아쉬움이라고 전해 주었다.
딸아이가 이현이를 가지면서 TV의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금쪽이..
그런데 대부분 프로그램이 잘못된 아이가 잘못되고 나서 이것을 어떻게 고치는가 하는 프로그램이 주종을 이룬다.
그런데 우리는 이현이의 교육 방법이 잘못되지 않고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을 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교육 방법이 되어야 한다.
내가 부탁한 것은 일주일에 하나의 장점을 이현이에게 이야기해주어라 였다. 이현이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그런데 장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사항을 이야기한다.
그건 주의를 해야 한다. 부모의 기대를 아이에게 이야기하면 그것을 받아들일 능력이 있으면 무척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아이가 그것을 받아들일 능력이 안되면 그것은 아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고 이에 따라 잘못될 가능성도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부모의 바람을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접을 이야기해주라는 것이다.
아내가 이현이를 처음 보고 귀가 너무 복스럽게 생겼다고 감탄했다.
어것을 이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본인은 본인의 귀가 복스럽게 생겼는지를 모른다 그런데 이것을 부모가 이야기해주면 본인의 귀가 복스럽게 생겼다는 것을 알게되고 본인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남의 장점을 보는 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아이의 장점을 보는 눈을 기르고 그것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보는 눈은 노력하지 않아도 잘 발달하여있다.
그런데 장점을 보는 눈은 노력해야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아이의 장점을 꾸준히 발견하여 이야기해줄 때 아이는 정말 자부심을 품고 성장할 것이고 또 다른 장점을 부모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국 이 아이는 부모뿐만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하는 인재로 성장 할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것을 고치려고 많은 투자를 하는데 잘못되지 않게 노력하면 훨씬 적은 비용과 투자로 반듯한 사람으로 성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