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퍼문 Nov 06. 2023

내성적인 나도 과연 탁월한 리더가 될 수는 있을까?

내가 살아왔던 궤적을 돌이켜 보면 나는 내성적인 편에 속했다. 삶을 살아오며 속했던 무리에서 자연적으로 리더가 돼 본 적은 없었다. 



나는 말이 없는 편에 속했으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 



그러다가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이런 마음가짐이었다. '그래 내가 열심히 하면 모두들 따라와 줄 거야'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막연한 생각이다. 



나는 하나하나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년을 회사를 운영했다. 하지만 느껴지는 한계는 명확했다. 직원들은 나의 지시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점점 수동적이 되어갔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계속 운영하다가는 무조건 망하겠구나.'라고생각했다. 이런 나도 탁월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경영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오스트리아 출신 미국 경영학자로,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빌게이츠는 어떤 책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냐는 질문에 "당연히 피터 드러커의 책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가 나같이 타고난 리더가 아닌 사람들에게 황금 같은 조언과 용기를 준다. 바로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요즘 흔한 말로 표현하자면, '리더'가 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해리 트루먼은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최고경영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지만 카리스마라고는 전혀 없었다."



"마찬가지로 내가 지난 65년 동안 컨설팅하며 함께 일했던 최고 기업가와 비영리 조직 최고 경영자들 가운데 꽉 막힌 리더는 없었다."



"그들은 성품, 태도, 가치관, 강점 그리고 약점을 두루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외향적이거나 거의 은둔형이거나, 편한 상대이거나 통제형이거나, 관대하거나 인색하기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했다. 



그러나 그들을 목표 달성 경영자로 만든 것은 그들이 한결같이 다음의 여덟 가지 항목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1. 그들은 '무엇을 완수해야 하는가?' 질문했다.

2. '무엇이 기업에 옳은가?' 질문했다. 

3.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4.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을 졌다. 

5. 의사소통의 책임을 졌다. 

6. 문제보다는 기회에 초점을 맞추었다. 

7. 생산적인 회의를 이끌었다. 

8.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말했다. 



다음 글에서는 각 항목들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위 내용은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책도 작고 빠르면 1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니 관심 있는 사람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우울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