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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Mar 16. 2024

중학교 시험 낙방, 결핵, 대학입시 취업 실패한 남자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어렵게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막상 들어가 보니 회사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월급은 밀리기 시작했고 

회사는 부도 직전의 회사였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순탄하지 못한 걸까?'

'나는 어떻게 이렇게 운이 없을까?'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인생은 지금까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험 낙방, 결핵으로 생사의 갈림길, 

대학입시 실패, 취업 실패 등 답이 없어 보였다. 



그와 입사한 동기들 모두 회사를 그만두었다. 

역시 그도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자위대 간부로 지원해 합격했다. 

이제 서류만 보내면 이 엉망인 회사와는 작별인 셈이었다. 



그런데 고향에 전보로 서류를 요청했지만 

기다려도 답이 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형이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1년도 버티지 못한 동생이 괘씸해

서류를 일부러 보내주지 않은 것이었다. 



바로 그 시점, 



이 남자는 깊게 고민한다.

이렇게 계속 실망하고 원망해 봤자 

답은 나오지 않을 것이었다. 



이 남자는 마음을 고쳐먹고 

지금 눈앞에 있는 일에 몰입하기로한다.



연구실에 침낭과 취사도구를 가지고 와 

그곳에서 숙식하며 오로지 연구만 한다. 



이 남자의 이름은 이나모리 가즈오. 

이렇게 경영의 신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경영이 신은 돈이 없어, 빌린 3000만 원으로 회사를 시작했다. 

그는 이 회사를 16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만든다. 



그리고 문외한이었던 통신업계에 처음으로 들어가

고군분투 끝에 2위 업체로 올려놓는다.  



그런 그가 78세에 무보수 회장이 되기 전

2010년 1월 일본항공(JAL)의 상황은 이랬다. 



-2조 3000억 엔의 부채 (22조 1000억 원)

-1337억 엔 적자 (1조 2천억 원)

-사실상 파산

-상장 폐지



일본 정부의 회장 취임 요청을 받았지만 

자신은 항공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여러 차례 고사했다. 



그러다가 몇 번의 제안이 거듭되고 

일본 총리까지 부탁하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고심을 한다.



'일본의 국적항공사인 일본항공이 파산하면 
일본 경제가 더욱 손상을 입을 것이다.'

  일본항공의 수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일본항공이 파산한다면
남은 큰 항공사는 1개로 독점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일본 국민들이 입을 것이다.


처참히 무너진 일본항공을 일으키는 대에는 

위의 3가지 대의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무보수로 회장에 취임한다. 



그리고 그가 일본항공 회장이 되어서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경영진들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는데 집중을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직접 한 말을 보자.





저는 구체적으로 

"사랑과 성실함이 중요합니다.", 

"좀 더 미소를 띠어보세요" 

"마음을 담아 고객을 응대하세요"

와 같은 정말로 기본적인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다 보면 

이렇게 아이들에게나 말할 법한 이야기가 되곤 하지요.  



그들은 일류 대학을 나와 대기업 간부까지 된 성인이 

뭘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또 들어야 하느냐 

하는 얼굴로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 그것을 깨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 강조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계속 이야기했다.





여러분들이 어린아이도 아니고, 

이런 얘길 굳이 들어야 하느냐 싶겠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것을 머리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몸에 체득되고 마음속에 자리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모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정말 충격적이다.



22조 원의 부채를 안고 사실상 

파산한 일본항공에 가서

처음 한 말이 위와 같은 말이라니..



사람들은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최신 경영 기법을 기대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일본항공 간부들은

무슨 저런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고 의아해했을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간부 50여 명을 모아 

약 20회에 걸쳐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으로서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등을 설파하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전했다. 


그리고 경영철학은 간부를 시작으로

일반 직원에까지 전파되었다.


이렇게 이나모리 가즈오는

정신개조, 의식개혁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를 개선했다. 



2009년, 1조 2천억 원의 적자를  

단 1년 만에 1조 8천억 원의 흑자로 만들고 

2011년에는 1조 9천억 원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다. 



또 2012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되어 

전설적인 경영의 신화를 하나 더 써 내려갔다.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 

어릴 때부터 귀가 닳도록 듣는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자주 들었던 

기본에 대한 부분들을 흘려듣는다. 

그리고 자신은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분명하게 말한다. 

머리로 알고 있더라도 

몸과 마음에 완전히 스며들지 않으면,

행하고 있지 않으면, 



 그것은 모르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닥쳐 있을 때 가장 먼저 

'내가 인간으로서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는가' 

'사업의 기본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나에겐 철학이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일본항공처럼 

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라면,



사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깊게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깊게 돌아보고 방향을 바로 잡는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전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성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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