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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Jul 03. 2024

프로급 농구에서 88연승을 하는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조기축구에서 88연승을 하면 대단한 일일까?

꽤나 대단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전 국민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에서 

88연승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여기 전 국민적인 인기를 가진 스포츠에서 

88연승을 기록해 전설이 된 남자가 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존 우든



이 남자는 사실 성공의 결과물을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면 

역시나 결과물이 효과적이다. 

그럼 결과물을 봐보자. 



- 88연승

- 전국대회 12년간 10번 우승

- 전승 무패 퍼펙트 시즌 4회

- 27년간 승률 80.4% (일반팀 50%)



위의 기록은 그가 UCLA대학교 감독으로 있을 때 

UCLA 농구팀이 세운 기록이다. 



그는 이 기록과 더불어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UCLA에 가면 위 사진처럼

 존 우든을 기리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예전에 우리도 연고전, 고연전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대학농구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그렇다면 미국의 대학농구는 

어느 정도의 수준과 인기이길래

이렇게 존 우든을 떠받드는 것일까? 



먼저 NBA를 들여다보자. 

NBA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이다. 







NBA의 인기를 반영하듯 마이클 조던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신발과 브랜드로 

연간 3000억에 가까운 수익을 얻는다. 



그렇다면 미국의 대학농구는 

NBA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인기일까?



미국의 대학농구는 NCAA Basketball이라 불린다. 

3월에 미친 듯이 엄청난 농구 대전을 이루기에 

March Madness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복잡할 수 있으니 NCAA농구로 통일하겠다.



여기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글을 올렸다. 



심지어 NBA의 플레이오프 경기보다

NCAA농구 64강이 인기가 더 많다는 이야기다. 



그럼 데이터봐보자. 이 데이터는 

'무엇이 가장 짜릿한 스포츠 이벤트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빨간 네모로 표시한 것이 

마치 매드니스 4강전이고 이게 NCAA 농구다. 



여기서 슈퍼볼 NFL(미식축구)가 1등이다. 

슈퍼볼은 30초에 93억 정도 하는 엄청난 광고비로

그 인기를 증명한다. 



2등이 NBA결승전이다. 



그다음이 NCAA농구다. 

생각보다 대단한 인기라고 볼 수 있다. 



5위를 보면 MLB올스타전이 랭크되어 있다. 

MLB의 최고 스타들이 나오는 경기도 

NCAA농구 4강에 미치지 못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NCAA농구의 

광고 수입은 13억 2000만 달러로(약 1조 8000억)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오직 NFL플레이 오프다. 



다시 한번 기록을 봐보자. 

이 기록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 88연승

- 전국대회 12년간 10번 우승

- 전승 무패 퍼펙트 시즌 4회

- 27년간 승률 80.4% (일반팀 50%)


생각해 보면 NCAA대학농구라는 특성상

NBA와 다르게 매년 4학년 학생들 전체가 사라지고

1학년 학생들이 새로 들어온다. 



4분의 1이 매년 교체되는 상황에서 

존 우든은 어떻게 이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분명히 비결이 있다. 



1. 기본과 사소한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위는 실제 1967년 NCAA농구 결승전 사진이다. 



결승전 직전 존 우든은 칠판 쪽으로 걸어가서

무엇을 그린다. 비장의 전술이었을까? 



칠판에 그려진 것은 경기가 끝난 후 국가가 흘러나올 때 

선수들이 서야 할 정확한 위치였다. 



그에게는 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다. 



또 우든은 신입생들이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양말을 올바르게 신는 법과 

신발끈을 제대로 묶는 법이라고 한다. 



그만큼 우든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기본적인 것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기 존 우든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나는 작은 일부터 완벽하게 하고자 했다. 

먼저 ‘발’부터 시작했다. 

첫 번째 팀 미팅에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양말을 바르게 신는 방법을 손수 시범 보였다. 


신발 끈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연습이나 경기 중에 신발 끈이 풀리지 않게 하려면 

신발 끈을 구멍에 어떻게 끼워야 하는지, 

매듭은 어떻게 짓는지를 바닥에 앉아 일일이 보여주었다.” 



기본은 역시나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에 대한 중요성을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듣는다.

그래서인지 중요성을 깊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 뭐가 중요해?'

라고 생각하고



위대한 사람들은 사소한 것들의 중요성을 알고

자신들의 신조로 삼는다. 



"큰 목표를 달성하는 비결은 

작은 일들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 빌 게이츠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윈스턴 처칠



"위대한 일은 

작은 일들이 

하나씩 모여 이루어진다." 

-빈센트 반 고흐



"세상에 큰일이란 없습니다. 

작은 일들을 사랑으로 할 뿐이죠." 

-마더 테레사



우리도 사소한 것들과 

기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자. 



사소한 것들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얻을 수 있다. 



2. 과정에 최선을 다하라. 승리는 부산물이다. 


또 우든은 연장전에서 승률이 높다. 

연장전에 들어가기 전에 그가 선수들에게

해주는 말은 다음과 같았다. 



“점수판 보지 말고 

각자 최선을 다 해라. 


모든 걸 쏟아부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그걸로 된 거다.”



결과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것을 

존 우든은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서 그의 말을 들어보자.



“나는 평생토록 성공은 

여정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어왔다. 


어떻게 경기에 임하고 

어떻게 경쟁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실행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승리와 패배는 그런 노력의 부산물일 뿐이다. 


내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오래가고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건 

노력을 쏟아부으며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지 

승리라는 결과물이 아니다.” 



“당신이 전력을 다 기울였다면 

점수가 어떻게 나오든 

절대 패자가 아니다. 


반대로 

당신이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면 

절대 승자가 되지 못한다. “



결과만이 중요한 세상에서

존 우든은 우리에게 확실하게 말한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고 

이 역설을 이해할 때 우리는 진정한 성공을 맞볼 수 있다고.



존 우든이 말하는 진정한 성공의 정의는 

이렇다.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때 얻는 만족감과 

그로 인한 마음의 평화다."



-500만 원에서 24조 거부가 된 남자가 있다. 



한 때 이 남자는 자신이 

자신만만하게 운영하던 회사가 망했다. 



그때 그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공과금 낼 돈이 없어서 아버지에게

500만 원을 빌린다. 



하지만 그는 지금 헤지펀드의 전설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레이 달리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목표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몰입, 시도할 때 

목표에 도달하고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목표, 결과, 성공은 미끼에 불과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성취하려는 노력자체가 
 
개인의 성장과 의미 있는 관계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받게 되는 
 
진정한 보상이다.” 



3. 팀이 우선이다. 팀을 위하면 자신이 성장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농구 4강



세계 최강 NBA 드림팀이 국가대표로 나섰다. 

하지만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미국팀에

농구 전설 르브론 제임스와 

아이버슨 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존 우든은 패배의 원인을 이렇게 말한다. 

"답은 간단하다"



“미국은 최고의 선수들을 

출전시켰고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팀을 출전시켰다.” 



존 우든은 팀워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서 그의 말을 들어보자. 



“팀의 성공은 자신의 성공이지만 

자신만의 성공은 팀의 실패다.


팀이 우선이고 개인은 두 번째다. 

이기주의, 자만심, 질투, 시기가 

우리 팀에 설 자리는 없다.” 



하지만 팀워크를 위하는 것이

자신에게 결국 손해가 아니라

큰 이익이라는 것이다. 



“팀원이 자기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도 

가장 이롭다는 사실을 믿을 때 


최고의 결과는 

자연히 뒤 따라오게 된다.” 



역시 역설이다. 

인생의 비밀 중 하나는 

역설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은 


(필사즉생 필생즉사)

반드시 죽으려 하는 자는 살고

요행히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성심당 창업주는 밀가루 두 포대를 받고 이렇게 기도했다.

"전쟁의 피난에서 살아나게 된다면 

남은 일생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저 기도를 성심당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치와 맛있는 빵에 빠진 사람들로 인해 

성심당은 연매출 1000억을 넘겼다. 



우리가 돈만 벌려고 하면 

돈도 벌지 못하고 

행복도 얻지 못한다. 



하지만 남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가치를 주려고 하면 

돈을 벌고 행복을 얻는다. 



혼자만 행복해지려 하면 불행해지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진정 위한다면 자신이 행복해진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이타적인 사람들은 손해를 보는 것만 같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잘만 살아가는 거 같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에게 

튼튼하고 넓은 뿌리와 같은 철학, 신념등이 없기 때문이다. 



넓고 튼튼한 뿌리가 없으면 바람에도 휘청휘청 거리고

큰 태풍이 온다면 뿌리째 뽑혀버리기도 한다. 



기나긴 100년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아름다운 철학과 신념들 

내 것으로 단단히 만드는 일이다. 



그럼 존 우든의 가르침 3가지를 정리해 보자.


1. 기본과 사소한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2. 과정에 최선을 다하라. 승리는 부산물이다. 

3. 팀이 우선이다. 팀을 위하면 자신이 성장한다. 



마지막으로 존 우든이 생전에 매우 아꼈던 것을 공개한다.

바로 성공의 피라미드다. 



위 사진에도 이 피라미드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성공의 피라미드는 

존 우든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무조건 나눠줬다. 



확대해서 보자면 이렇다.




내 철학과 신념을 만들어 나가자

이 성공의 피라미드는 내 철학과 신념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성공의 피라미드는 직접 만든 것으로

 A4로 인쇄하기 좋게 만들었다. 인쇄하여

벽에 붙여놓고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만약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보내드리겠다. 



그럼 오늘도 진심으로 행복하고 

 다하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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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연승의 비밀 - 존우든>

리더쉽과 성과를 원하는 사람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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