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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Apr 07. 2023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될 때



작년에 브랜드 매각을 진행했다. 전략적인 판단이었다. 그 브랜드는 판매량이나 트래픽은 좋았다. 하지만 초기에 만들던 브랜드다 보니 브랜드 스토리나 철학 등 깊이가 부족했다. 그래서 확장의 한계가 느껴졌다.



그리고 시장의 상황도 판단해 보니 밝아 보이지 않았다. 그 외에 여러 가지 판단으로 인해, 나는 그전에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브랜드 매각'을 진행했다.



물론 브랜드를 매각하면서 30억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 회사의 매출은 0이 되었다. 그 사이 직원들은 늘었다. 즉 매출은 줄어들고 비용은 올라가게 된 셈이다. 다시 브랜드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 출발선에 섰다.





물리학에 관성은 인간과 인생에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우리는 대부분 계속 변화 없이 지낸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해서 유튜브나 TV를 본다. 계속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이 안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기존의 관성, 안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다른 차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려면 편안한 번데기 상태에서 고치를 찢고 나와야 한다. 병아리가 멋진 닭이 되려면 따뜻하고 안정적인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사실 이러한 경험을 우리는 누구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처음 태어났을 때 누워만 있는 편안함을 깨고 뒤집기를 하고 편안한 배밀이를 뒤로 두고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곧 달릴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모두 불굴의 의지가 있었다.





매출이 0인 상황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항상 기억하자. 큐브가 거의 맞춰졌을 때에도 완벽히 맞춰지려면 또다시 뒤틀려야 함을. 상황의 뒤틀림은 사실 목표 달성에 자연스럽게 있는 과정임을. 가만히 있는 큐브는 영원히 맞춰질 수 없음을.



넷플릭스는 잘나가는 우편 DVD 배달 사업을 접고 지금의 '넷플릭스'가 되었다. 지금은 유명한 업무 메신저 '슬랙'은 사실 게임 만들다가 파산한 회사였다.





내비게이션 앱에 목적지가 명확하게 찍혀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길로 가나 저 길로 가나, 내비게이션을 확신하고 간다면 10분 20분의 차이지 결국에는 도착한다. 내비게이션에 찍은 목적지처럼 나의 목표가 눈에 선명하게 보여야 한다.



당연하게 나는 그 목표에 도착할 것이라 확신해야 한다. 잠시 어렵다고 느껴지는 일이나 고난, 역경들이 생겨나면 '아 내가 목적지로 가는 길에 앞차가 무리하게 끼어들었구나' 정도로 생각하자. 심각한 문제라면 '아 접촉사고가 났구나, 사고 수습하고 가면 된다.'라고 생각하자.



반드시 확신하자. '나의 목표는 명확하고 선명하며 나는 지금 목적지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돈을 내면 커피를 받는 당연함 수준으로 목적지에 내 목표에 간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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