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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Apr 16. 2023

당신이 매번 결심→ 포기→좌절의 반복인 이유





20대 후반 기술도 능력도 아무것도 없던 나는 서울에 -2000만 원 만 들고 올라왔다. 돈이 없어서 코딱지만 한 친구 자취방에 살림을 차렸다. 그 자취방은 옥탑방 수준이었다. 겨울이면 화장실 변기가 얼었다.



잠을 잘 때면 내복 풀세트 + 깔깔이 + 비니를 뒤집어쓰지 않으면 잘 수 없었다. 실내에서 입김은 기본이었다. 집 안에서 바퀴벌레, 그리마(돈벌레), 집게벌레, 지네, 곱등이 등 다양하고 많은 벌레들을 봤다. 30년 가까이 된 집이었다.





막상 허겁지겁 서울에 올라왔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먹고살려면 돈이 필요했다. 행사 주관하는 회사에서 심부름꾼도 하고, 맥도날드 미스터리 쇼퍼도 하고 여러 가지 알바를 했다.



하지만 정기적인 일이 필요했다. 나는 온라인 마케팅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앉아서 인터넷을 보며 사업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마케팅 대행을 제안하는 일이었다. 한심하게도 눈치를 많이 보는 나에겐 다른 직원들이 내 통화를 듣는 것이 힘들었다. '나만 있을 수 있는 공간만 준다면 잘할 텐데'라고 핑계를 댔다.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도망치듯 나왔다. 친구는 나를 한심하게 쳐다봤다.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PC방에서 10시간씩 게임을 했다. 내 담배 재떨이는 고슴도치가 1마리 2마리씩 생겼다. 20대 후반은 이 생활의 반복이었다.



이렇게 계속 살아간다면 나의 인생은 유튜브 보듯 뻔했을 것이다. 주변에 피해만 끼치면서 살아가다 인생을 마무리했을 것이다. 이때의 나의 생각은 부정적인 것만 가득했고 패배자의 생각만 했다.





당신이 만약 이런 상황에 있을 때는 먼저 생각의 과정을 변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과정 변화 없이는 결심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자책하는 악순환의 반복이 된다.





우리 대부분은 과거와 같은 생각 속 같은 결정을 하고 똑같은 행동을 한다. 그 행동은 같은 경험을 만들어내고 뇌 속의 같은 뉴런 신경망을 자극한다. 그렇게 자신에게 익숙한 감정 속에 편안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될수록 그것은 습관이 되고 곧 그 습관은 나의 인격이 되고 그 인격은 결국 내 인생이 된다.





이 과정을 내 안의 프로그램 또는 패러다임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바꾸기 위해서는 알아차리는 것이 먼저이다. 내 프로그램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아는 것이 먼저이다. 이렇게 내 프로그램의 구조를 명확히 파악해 낸다면 변화할 준비가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내가 하루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자신이 어떤 생각과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나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하루 종일 관찰해야 한다.



글을 써 자신의 생각들이나 말 행동을 기록하는 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당신이 이 과정을 진심으로 주의 깊게 진행했다면 충격을 먹을 것이다. '아...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구나'라고 느낄 것이다. 이렇게 알아차리는 것이 시작이다.



나 또한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아 내 내면에는 부정적인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구나.. 내 인생이 쉽게 풀리지 않았던 이유가 이것이었구나'라고 느꼈다.





진심으로 이 과정을 해보고 여기 댓글로 글을 남겨보자. 당신은 이제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준비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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