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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Apr 27. 2023

오프라인 장사 '절대'하지 말아야 할 이유 4가지

초보 사업가들이 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



예전에 음식점을 열었었다. 7시에 출근하여 밤 11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1년을 했다. 주문을 받고 요리를 하고 서빙을 하고 배달도 했다. 1부터 10까지 전부 다했다. 



매일같이 이런 생활을 1년 했다. 메뉴 개발도 해보고, 전단지도 돌려보고, 쿠폰도 발행했다. 월 매출은 잘 나오면 800만 원 못 나오면 500만 원이었다. 당연히 별로 가져가는 것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이것저것 투자한 것까지 따지면 마이너스였다. 결국 1년 뒤 빚만 남기고 폐업했다. 물론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내가 실력 있는 사업가였다면 반드시 성공시켰을 것이다. 나는 그 당시 사장놀이만 했었다.



오프라인 사업(기본적으로 음식점, 카페 등)을 하면서 내가 손오공처럼 분신들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매출이 얼마나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 때는 정말 바빴다. 





이 시점에 온라인 사업에 대한 갈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자면서도 돈을 벌고 싶었다. 온라인은 손오공이 될 수 있었다. 온라인은 시공을 초월한다.



특히 지금 시점에 오프라인 창업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실력이 없는 초보 사업가들이 함부로 도전했다가 빚만 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누구나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 정말 '근자감'에 휩싸인다. 아무 실력도 없으면서 막연히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다. 오프라인 사업을 하려면 정말 최소 5000만 원 이상 투자를 해야 하며 괜찮은 체인점으로 시작하려면 1억은 우습게 넘어간다.



여기 준비 안된 초보 사업가들이 오프라인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4가지 적어본다.



1. 투자비용과 리스크가 크다.

2.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있다.

3. 벤치마킹하기가 비교적 쉽지 않다.

4. 작은 파이를 미래의 경쟁자들과 나눠먹어야 한다.



위 4가지를 온라인과 비교해 보며 이야기기해 보자.





1. 투자비용과 리스크가 비교 크다.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하려면 정말 최소 3000~5000만 원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렇게 큰돈을 들여 시도해도 매장의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는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온라인을 보자. 나는 20만 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이상의 이익을 만들었다. 매출이 아니고 이익이다.



물론 그전에 뼈아픈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해냈다. 만약 30억이라는 돈을 오프라인에서 벌려면 투자액만 수십억은 들었을 것이다. 



이 말도 안 되는 수치가 가능한 것이 바로 온라인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20만 원으로 30억 벌 수 있는가? 쉽지 않을 것이다.





2.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있다.



-그냥 딱 한마디면 끝난다. 온라인은 자면서,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은? 쉽지 않다. 자동화된 매장이 생겼지만 그 자동화된 매장에서 하루 매출이 억 단위가 나올 수 있는가? 



불가능이다. 하지만 온라인은 가능하다.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다는 것은 손오공의 분신술을 사용한다는 것과 같다. 메타, 네이버, 유튜브 광고는 내가 자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광고를 해준다. 상세페이지는 내가 놀고 있을 때 고객님들에게 상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다 내 분신들이다. 오프라인에는 직원이 있다고? 직원이 내 지시사항을 100% 이행해 주는가? 하지만 광고와 상세페이지는 내가 잘 만들어 놓으면 그대로 고객님들한테 전달한다. 지시사항을 100% 이행한다.





3. 벤치마킹하기가 비교적 쉽지 않다.



-#빚 10억 #40대 #여자 #프랑스에서 이방인 #미혼 이 키워드 들은 6200억의 자산을 가진 캘리 최의 힘들었던 시절 키워드이다. 켈리 최는 초밥 사업을 연구하기 위해 2년간 매일같이 마트에 시장조사 나갔다. 벤치마킹을 하고 아이디어를 얻고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다.



사업을 해 나갈 때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온라인은 따뜻한 방에 편히 앉아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이면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한다면 24시간 살펴볼 수도 있다. 이동 중에도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사업 공부를 할 수 있다.





4. 작은 파이를 미래의 경쟁자들과 나눠먹어야 한다.



-보통 초보 사업가들은 동네의 작은 상권에 식당을 연다. 그러면 넓게 잡아 반경 3km가 내 파이가 된다. 내가 엄청난 맛집이 되지 않으면 이 반경은 바뀌지 않는다.



지금 동네에서 식당을 열었는데 월 1000만 원씩 가져가는가? 1년 뒤에 2년 뒤에 더 트렌디한, 더 맛있는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있는가?



결국에는 이 3km의 파이를 10명 20명과 나눠먹어야 하고 도태된 자들은 망한다. 하지만 온라인의 파이는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파이에 10명 20명의 경쟁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크게 차이는 없다. 또 이를 다른 나라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4가지 이유를 살펴봤다. 많은 퇴직하신 분들이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은 식당을 연다. 그 식당 10곳 중 9곳은 3년 내에 문을 닫는다. 무한 반복된다. 그게 본인일 확률이 아주 높다.



사실 온라인도 마찬가지지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식당 수천만 원과 온라인 수십, 수백만 원의 투자비용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본인이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이것들을 충분히 고민해 보고 결정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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