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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퍼문 Jun 10. 2023

'이 것'이 발목에 묶여있는 것을 알아채면 바뀝니다.

코끼리는 육지의 동물 중에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사자도 코끼리한테는 안된다. 또한 지능도 높다. 그래서 코끼리가 코로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뉴스로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강력한 힘과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간단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



바로 오렌지색 줄이다.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일 때 조련사는 코끼리 발에 오렌지색 줄을 묶어 놓는다. 그러면 코끼리는 안간힘을 다해 그 줄을 빠져나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 오렌지색 줄은 아기 코끼리가 절대 풀 수 없다. 쓸리기도 하고 피가 나기도 한다.



그런 시도를 오랜 기간 반복하다 보면 아기 코끼리는 곧 포기한다. 아기 코끼리는 '나는 이 오렌지색 줄을 절대 벗어날 수 없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이 아기 코끼리가 무럭무럭 자랐다. 이제는 육중한 어른 코끼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 어른 코끼리의 발목에 오렌지색 줄을 묶어 놓으면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사실 이 코끼리는 약간의 힘만 쓰면 이 줄이 묶인 말뚝을 뽑아 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럴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코끼리는 죽을 때까지 오렌지색 줄에 지배당하며 살아간다.



사람도 이와 같다. 우리는 어느 정도 성인이 되면 자신의 능력이나 성향, 성격들을 자신이 가진 고유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부정적이거나 좋지 않은 생각들도 자신의 성향이나 성격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 부정적인 것들은 자신의 성향이나 성격이 아니다. 단지 그것들은 오렌지색 줄일 뿐이다. 다만 너무 어렸을 적부터 내 발목에 묶여있어서 알아채지 못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된 인생을 살아가고 제한된 자유를 누리며 제한된 자산을 가지게 된다.



사람은 부모와 학교 친구와 같은 환경이나 사건들로 인해 자연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그리고 그 반응들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성향과 성격이 된다.



즉 우리의 성향과 성격은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외부의 환경으로 인해 나에게 생성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성된 성향과 성격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것들은 모두 오렌지색 줄이라고 생각하자. 오렌지색 줄을 없애버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각을 해야 한다. 내 발목에 오렌지색 줄이 묶여있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오렌지색 줄을 인지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다음 위치를 파악해야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렌지색 줄을 마치 자신의 신체 일부인 것처럼 인생을 살아간다.



오렌지색 줄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내 하루를 3자처럼,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연예인처럼 바라봐야 한다. 내가 하는 말, 행동, 표정, 감정, 느낌 등을 확실하게 바라봐야 한다.



내가 어떠 말, 행동들을 했다면 왜 그런 말들이 나오고 그런 행동들이 나오는지 깊게 고민해 보자. 이것들의 근원은 어디인지 파악해 보자.



이 오렌지색 줄을 풀기 위해 줄에 집중하며 매듭을 풀어내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 그렇게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오렌지색 줄은 더욱더 조여오게 된다.



오렌지색 줄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오렌지색 줄을 인지한 다음 무시해야 한다. 무시하고 앞으로 의도적으로 힘 있게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오렌지색 줄은 어느새 사라져 있을 것이다.



오늘 내 발목을 살펴보자. 내 발목에 오렌지 색 줄이 묶여있는지 파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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