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내가 지키는 다짐들

상냥함의 가치

by 쿠쿠

"저 못 해요."

"저는 할 일이 많아서 그건 안 할래요."

"아 모르겠어요. 알아서 하세요."


이 말은 내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말하는대로 되는 편이기에.


나는 직장에서 항상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말투는 최대한 상냥하게, 그리고 눈가에는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윗사람이 나에게 일을 맡기면, 별다른 불평 없이 그것을 받아들여 끝까지 해낸다. 결과물을 정리해 전달하며 맡은 바를 충실히 완수하려 한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동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저 못 해요.", "저는 할 일이 많아서 그건 안 할래요.", "아 모르겠어요. 알아서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남은 일들이 내게 넘어오기도 하지만, 나는 그것마저도 묵묵히 처리한다. 물론 진짜 바쁜 상황에서는 일을 맡기는 사람도 나를 배려해 주니, 그럴 때는 큰 부담 없이 넘어가곤 한다.


그런 상황들 속에서 나는 가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곤 한다. "왜 나는 이렇게 행동하려고 하는 걸까?" 아마도, 직장에서의 태도가 단순히 업무 성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지키는 친절과 배려는 단순히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이다.


물론, 모든 순간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차근차근 해결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버거울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마음 속으로 다짐한다. "지금 이 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이 일이 나를 더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이런 생각들은 나 자신을 다잡게 하고, 더 나아가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나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나 말투에 너무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상대방이 어떻게 하든, 나의 태도와 가치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도는 내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내가 설정한 다짐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럼에도 가끔 예의 없거나 무례한 태도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대가 표현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감정을 가진 사람이기에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런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티를 낸다고 해서 상황이 좋아지거나 달라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내가 마음을 다스리고 긍정적으로 행동할 때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나의 선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나의 다짐 중 하나는 '주변을 사랑하자'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려 노력한다. 감정적인 충돌보다는 이해와 배려로 관계를 풀어나가고 싶다. 선한 마음을 유지하며 베풀고 배려하는 것이 내가 지키고자 하는 중요한 가치다.


직장에서의 일은 때로는 어렵고 부담이 될 떄도 있지만,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라고 믿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결국에는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일이 더 원활하게 풀리고, 내가 설정한 다짐과 목표도 지속해서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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