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씨앗이 자라난 자리
"어, 이 부서의 오아시스다!"
나는 직장에서 "오아시스", "햇살 같은 존재"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했지만, 점점 그 의미를 곱씹으며 기쁨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가 이 부서에 들어오기 전 상황과 비교해봤을 때 전 후가 달라서라고 한다. 과거에는 삭막하고 서로 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들어오고 난 뒤로 부서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케미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전의 부서 분위기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차이를 직접적으로 느끼진 못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야기할 때마다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낀다. 직장 내에서 길을 걷다가 윗분들을 만나면 "어, 부서의 오아시스다!"라고 반갑게 인사하실 때는 처음에 당황했으나 이제는 묘하게 힘이 난다. 같은 부서 동료가 "선생님이 긍정적이라 저도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줄 때는 내가 가진 태도가 단순히 나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변에도 긍정적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이런 순간들은 내가 평소 되새기며 실천하려 노력하는 다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내 공책에 이런 말들을 적어둔다.
주변을 사랑하자, 그리고 표현하자.
칭찬하자, 작은 긍정이라도 찾아내자.
미소를 짓자.
오는 사람을 환영하자.
진심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고, 진심으로 말하자.
선한 마음을 유지하고, 베풀고, 배려하자.
이 다짐들은 단순히 글로만 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읽고 되새긴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 그런 노력이 주변 사람들에게 느껴졌다는 사실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작은 증거처럼 느껴져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한다.
물론, 모든 날이 쉬운 것은 아니다. 직장에서의 하루는 떄로는 너무 바빠 숨 돌릴 틈조차 없는 날도 있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어려움은 언젠가 나를 성장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단순한 칭찬 이상으로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일이다. 나의 작은 행동과 태도가 부서의 분위기를 조금 더 따뜻하고 밝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내가 가진 선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