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by 찬란

잡힐 거다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잡힐지도라는 희망을 가졌었다

다시 반짝임을 쫓고 싶었다


그저 막연함이었을까

바람의 크기가 꽤나 커서였을까


무색할 만큼

고대를 비껴나가는 너의 끝인사와,


그 마지막 잔상이 주는 쓰라림에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해


괜히 웃어 보지만

아니 애써 웃어 보지만

금새

혼과 넋이 나간다

피날레, Calli by 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