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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이진 Jul 21. 2024

확정적이지 않아도 육체관계가 가능한 여성들

통상 여성은 남성과 안정된 관계를 선호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https://youtu.be/Ejhkvx4 Y7 mo? si=-If743 PvX0 ucBw2 F


남자들이 여자가 기미만 줘도(심지어 그런 기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혹시 나를 좋아하나> 이렇게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반대로 여성들은 자기가 <이 정도 하면 미친놈이나 게이, 성직자(?) 아니고서야 웬만한 남자는 넘어온다>는 자만(?)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육체적인 부분에서 호감도를 나타냈을 때 남성이 별 감정이 없어도 그 관계에 호응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육체관계까지 한 번에 가는 여성들이 있는 거죠. 


따라서 이 여성도 보면 이미 다른 남성들과 썸만 타는 관계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남성들과 어떤 사이인지 명확히 하기도 전에 관계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며 (관계가 있음에도 본인 스스로는 모쏠이라고 생각했다는 건 이 여성은 연애 감정이 없어도 관계는 가능하고 이건 심지어 연애라는 카테고리 안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것으로, 먼저 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 통상 이런 여성들은 사실은 본인이 육체관계를 선호하는 것일 뿐, 딱히 연애 관계로 가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자들만 감정 없는 관계 혹은 불확실한 관계가 가능한 게 아니라 이런 여성은 그게 가능한 거죠. 


통상 여성들은 특별한 상황 (여기에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 환경, 어린 시절의 어떤 그런 것들 등등)이 있지 않고서야 육체적인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남성이 적어도 둘 사이 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확신을 주기를 바라고 그런 욕구가 성취되지 않을 경우 불안함을 느끼거나 남성을 원망하는 경향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런 여성은 딱히 관계가 확정적이지 않더라도 관계는 가능하고 또 그런 경우를 딱히 원망하거나 집착하거나 불안을 느끼지 않으므로, 그냥 즐기면서(?) 사시면 되는 타입 같습니다. 이전 관계들을 원망하고 집착했다면 스스로를 모쏠이라고 하기 이전에 나쁜 놈들만 만났다, 이렇게 표현을 했겠죠. 어떤 면에서는 그 기억 자체를 지우기 위해 스스로를 모쏠이라고 할 수도 있긴 하나, 이거는 좀 복잡하니까 여하튼. 


여성들이 남성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육체적으로도 허용하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의 바탕에는 여러 요소가 있으나 (대부분 이게 점차 무뎌지기도 하나) 자칫 젠더 이슈로 넘어갈 수가 있고 또 길어서 생략하기로 하고, 이 여성은 본인이 다른 통상적인 여성들과 달리 둘 사이의 관계를 확정해 준 것에 대한 결과로써의 관계가 아닌  (즉 우리는 이제 연인이니까 한다)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서의 관계를 이용하는 상황이므로 (즉 우리가 연인이 되기 위해 한다), 맥락만 봤을 때는 사실 해당 남성이 관계를 확정해주지 않아도 괜찮을 듯해 보입니다. 


오히려 지금 상황만을 놓고 보면 여성은 미리 스킨십을 하는 등 남성에게 충분히 육체관계로의 이행이 가능하다는 사인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이 지점에서 머뭇거리면서도 그런 관계를 선호하는 것처럼 이중 자세를 취하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고, 육체관계를 비롯해서 데이트 비용까지 자기가 다 부담하는 등 이런 다소 진취적인(?) 방식으로 해당 여성은 어떤 남자든 원하면 사귀는 바로 그전 지점까지야 속전속결로 갔을지 몰라도 막상 이게 진지한 관계로는 가질 못해서 어느 것 하나 연애라고 할 수 없는 것을 볼 때, 그냥 본인이 이런 (연애) 관계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에둘러 인정하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 


통상은 인간관계가 진지해질수록 상대방에게 뭔가를 받으려는 경향은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데 (돈이 됐든, 시간이 됐든, 도움이 됐든, 관심이 됐든, 돈이 됐든, 확신이 됐든, 육체적인 만족이 됐든 여하 간에) 그런 게 딱히 없이, 돈도 시간도 관심도 그리고 육체적인 부분도 줬음에도 특별한 연인이 된 것도 아닌 채 헤어지고도 나쁜 놈이다 원망도 딱히 들지 않고 또 새로운 관계에서는 그 나름의 관계에 흥미를 느끼고 산다면, 그렇게 살아야죠. 이번 남성도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다가 또 수 틀리면 새로운 사람 찾아서 또 하시면 되는 거고요.


^^;;;;;; 이런 캐릭터가 미국 드라마에 있긴 한데, 나중에 정착 비슷하게 하기는 하는데, 여하튼 흔한 타입의 여성이 아닌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 다만 이런 경우에 다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있긴 한데, (해당 드라마를 보면 종종 나오는 갈등 들) 거기까지 언급하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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