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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채팅방에 가입후 활동 안하는 사람의 심리

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 공부동기

by 지식농부

P여사는 최근 오픈 채팅방을 2개 열었다. 하나는 매일 아침 채소과일식 사진 인증방, 하나는 가공식품의 안 좋은 점을 공부하는 방이다. 둘 다 10명 안팎인데 활동 인원은 20% 정도다. 방장 입장에서는 허전하고 속이 쓰리다. 매일 인증하겠다고 들어온 방이면 활동해야 몸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안한다. 공부하겠다고 오픈 채팅방에 들어 왔는데 활동 안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6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사회적 압박: 공부하는 채팅방에 가입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처음에는 가입하지만, 실제로 활동하기는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2.소속감: 많은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그룹에 가입한다. 자신이 공부하는 주제나 관심사에 맞는 그룹에 들어가면 그 자체로 만족감을 느낀다. 활동하지 않더라도 소속감을 유지하려는 마음이 있다.


3.정보 탐색: 활동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질문이나 답변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단순히 관찰자로 남아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4.시간 관리: 실제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다른 우선순위가 있는 경우에는 채팅방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5.자신감 부족: 자신이 질문하거나 의견을 내놓는 것이 부끄럽거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런 경우, 활동을 꺼린다.

6.기대와 현실의 괴리: 가입 당시 기대했던 것과 실제 활동을 하려니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런 6가지 요인으로 활동을 안한다고 볼 수 있다. 가입만 하고 활동 안하는 사람의 성격, 환경, 그리고 특정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방장으로서 섭섭함은 다 표현하기 어렵다. 어떻게 하면 잘 할지 막막하다. 에너지를 더 쏟아 부어야 하나 갈등한다. 채팅방 방장은 무엇을 위해 이 방을 운영해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

2502채과식250일 인증.jpg 음식이 곧나다 아침 채소과일식 인증 채팅방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보면, 채팅방관리하는 방장은 이 채팅방을 끌고 가는 리더 역할로 롤모델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전문가가 된다. 온라인 활동도 중요한 사회활동이다. 그 사람을 신뢰하는 잣대가 된다. P여사는 오픈한 채팅방에 매일 올린다. 매일의 실천이 기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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