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과의 대화
백성과의 대화
충헌은 정기적으로 백성들을 직접 만났다.
"나리, 수령께서 직접 백성들을 만나신다는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오상호가 말했다.
"전례가 없으면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충헌은 장터에 나가 백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르신, 요즘 농사는 어떻습니까?"
"나리께서 직접 물어보시니 황송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군요. 혹시 관아에 바라는 것이 있습니까?"
"나리, 저희는... 그저 공정하게 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공정하게 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른 것은요?"
"저희 마을 다리가 낡아서 위험합니다. 수리해 주실 수 있습니까?"
"알겠습니다. 즉시 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충헌은 백성들의 요구를 꼼꼼히 기록했다. 그리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