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0년을 향해
2180년, 판교 선우 패밀리 타운.
에프라임(56세)과 므나쎄(58세).
두 형제는 이제 중년이 되었다.
아버지 박민준이 세상을 떠난 지 24년.
할아버지 태준이 떠난 지 24년.
선우 가문은 번창했다.
5대가 자라났다.
6대가 태어났다.
판교 타운은 1만 명의 가족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에프라임은 걱정이 있었다.
증조부 형들.
준영(108세), 준석(106세), 준호(104세), 준민(102세).
모두 100세가 넘었다.
건강이 악화되었다.
준영이 위독했다.
병원 중환자실.
며칠 남지 않았다.
준영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모였다.
그들이 에프라임을 불렀다.
"에프라임, 잠깐 올 수 있나?"
"예, 형님."
에프라임이 병실로 갔다.
준영의 아들 태호(74세)가 기다리고 있었다.
"에프라임, 우리 아버지께서 곧 돌아가실 것 같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걱정이 되어서."
"무슨 걱정입니까?"
태호가 주저하며 말했다.
"아버지와 삼촌들이 다 돌아가시고 나면..."
"너와 므나쎄가..."
"혹시 우리 집안에 적개심을 품지 않을까?"
에프라임이 놀랐다.
"왜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25년 전 일 때문이야. 지안 일."
"우리 아버지들이 지안을 막았잖아."
"그래서 지안이 죽었고."
"네 아버지 민준이 고생했어."
"혹시... 되갚으려고 하지 않을까..."
에프라임은 슬펐다.
'아직도... 아직도 두려워하시는구나...'
태호가 계속 말했다.
"사실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말씀하셨어."
"뭐라고요?"
"'에프라임에게 전하라'고."
"'네 아버지 민준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렇게 분부하셨다'고."
"'에프라임아, 형들의 잘못을 용서하라'고."
에프라임은 눈물이 났다.
"태호 형님..."
"그래서 부탁이야, 에프라임."
"우리를 용서해줘."
"우리 아버지들이 저지른 잘못을."
에프라임이 울었다.
"형님... 형님..."
태호도 울었다.
그리고 준영의 다른 자녀들과 손자들도 왔다.
총 20명.
에프라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에프라임, 우리는 이제 네 종들이야."
"우리 할아버지들이 잘못했어."
"용서해줘."
에프라임은 급히 그들을 일으켰다.
"형님들, 일어나세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느님 자리에라도 있습니까?"
에프라임이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형님들."
"25년 전 일을 말씀하시는 거죠?"
"그래..."
"증조부 형님들께서 지안 형을 막으신 것."
"그것은 악이었습니다."
"맞아..."
에프라임이 계속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어떻게?"
"지안 형이 아프리카에서 죽었지만."
"그 죽음으로 3,000명이 살았습니다."
"지안 재단이 이제 30개국에 있습니다."
"10만 명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5명 나왔습니다."
에프라임의 목소리가 강해졌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회개하셨습니다."
"증조부 형님들도 회개하셨습니다."
"25년간의 여정이 치유로 끝났습니다."
"우리 가문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에프라임이 형들을 바라봤다.
"오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처럼."
"선우 가문 1만 명이 판교에서 사는 것처럼."
"평창에 성지가 있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이 지안 형의 죽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신 겁니다."
"큰 백성을 살리시려고."
태호가 울었다.
"에프라임... 고맙다..."
에프라임이 형들을 껴안았다.
"형님들, 이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 자녀들을 부양하겠습니다."
"평생."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영원히."
20명이 함께 울었다.
70대와 50대가.
다정하게.
섹션 1: 세월의 흐름
그 후 세월이 흘렀다.
준영, 준석, 준호, 준민.
하나씩 세상을 떠났다.
모두 평창 새벽터에 묻혔다.
에프라임과 므나쎄는 약속을 지켰다.
증조부 형님들의 자녀들을 부양했다.
선우 가문은 계속 번창했다.
2210년.
에프라임(86세), 므나쎄(88세).
두 형제도 이제 노인이 되었다.
므나쎄는 선우건설 명예회장.
에프라임은 AI 윤리 재단 명예이사장.
실무는 6대에게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있었다.
에프라임은 증손자들까지 봤다.
3대를 보았다.
어느 날.
에프라임은 온 가족을 불렀다.
판교 대강당.
1만 명 중 대표 100명이 모였다.
5대, 6대, 7대.
에프라임이 단상에 올랐다.
86세 노인.
하지만 눈빛은 또렷했다.
"여러분."
"제가 곧 갑니다."
가족들이 술렁였다.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에프라임이 손을 들었다.
"조용히 들으십시오."
"제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습니다."
섹션 2: 에프라임의 예언
에프라임이 말했다.
"나는 이제 죽습니다."
"86년을 살았습니다."
"충분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예언하나를 남깁니다."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이 땅에서 이끌어내실 것입니다."
"예?"
"판교에서요?"
에프라임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분은 지금 판교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1만 명이."
"번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것입니다."
"다른 곳으로."
"새로운 사명으로."
에프라임이 계속했다.
"증조할아버지 민준께서 평창에서 시작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태민께서 서울로 옮기셨습니다."
"아버지 민준께서 판교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는..."
"평창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가족들이 놀랐다.
"평창으로요?"
"네. 우리의 성지로."
"하느님께서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
"우리에게는 평창입니다."
"언젠가 여러분은 그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에프라임이 특별히 지시했다.
"그때 제 유골을 가지고 가십시오."
"평창으로."
"조상들 곁에 묻어주십시오."
"약속하십시오."
가족들이 눈물을 흘렸다.
"약속합니다,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섹션 3: 에프라임의 죽음
2주 후.
2210년 10월 15일.
에프라임이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86세.
므나쎄(88세)가 곁에 있었다.
"동생아... 먼저 가는구나..."
에프라임이 마지막으로 미소 지었다.
"형... 평창에서... 만나요..."
"그래... 평창에서..."
에프라임은 눈을 감았다.
므나쎄는 동생을 껴안고 울었다.
"에프라임... 에프라임..."
장례식.
1만 명이 모였다.
하지만 에프라임의 유언대로.
시신을 방부 처리했다.
관에 넣어.
판교 선우 타운 중앙 기념관에 모셨다.
평창에 묻지 않고.
임시로.
"언젠가 온 가족이 평창으로 돌아갈 때까지."
묘비에는:
"에프라임
2124-2210
86세의 삶
평창을 지킨 자.
영성을 이어간 자.
마지막 예언을 남긴 자.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평창으로 올라가십시오.'
임시 안치
언젠가 평창으로"
에필로그
2년 후.
므나쎄도 세상을 떠났다.
90세.
역시 방부 처리하여 판교에 임시 안치.
"동생과 함께 평창으로."
그 후 100년이 흘렀다.
2310년.
선우 가문 8대.
판교는 3만 명의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환경이 변했다.
기후 위기.
판교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정부가 선우 가문에 통보했다.
"판교를 떠나야 합니다."
"어디로 갑니까?"
"평창입니다."
"평창 일대를 새로운 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곳으로 이주하십시오."
선우 가문 8대 대표가 놀랐다.
"평창이라고요?"
"네."
"에프라임 증조할아버지의 예언이..."
"100년 만에 이루어지는구나..."
2311년.
선우 가문 전체가 판교에서 평창으로 이주했다.
3만 명.
그리고 에프라임과 므나쎄의 관을 가지고 갔다.
100년 만에.
평창 새벽터.
선우민준, 태준, 박민준 곁에.
에프라임과 므나쎄가 묻혔다.
약속대로.
새 묘비:
"에프라임과 므나쎄
2124-2210, 2122-2212
100년을 기다렸다.
판교에서 임시로.
하지만 언젠가 평창으로 돌아갈 것을 믿었다.
그리고 오늘 2311년.
8대 후손들이 약속을 지켰다.
우리를 평창으로 모셔왔다.
조상들 곁으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100년이 걸렸지만.
약속은 이루어졌다.
선우 가문 8대
2311년"
평창 새벽터 - 최종 비석
선우 가문 8대는 마지막 비석을 세웠다.
"200년 여정의 완성"
거기에는:
"선우 가문 200년
2027-2311
평창에서 시작했다. (민준, 2027)
서울로 갔다. (태민, 2050)
판교로 옮겼다. (민준, 2148)
평창으로 돌아왔다. (8대, 2311)
원을 그렸다.
시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같은 자리가 아니다.
200년 전에는 한 사람.
지금은 3만 명.
200년 전에는 비전.
지금은 성취.
에프라임의 예언: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100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여기 있다.
평창에.
조상들 곁에.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당신도 약속을 받았는가?
100년이 걸려도.
200년이 걸려도.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신다.
기다려라.
믿어라.
그리고 보게 될 것이다.
선우 가문 8대
2311년
200년 여정의 완성"
그날 밤.
평창 새벽터.
3만 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8대 대표가 말했다.
"200년 전, 증조할아버지 민준께서 이곳에서 하느님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돌아왔습니다."
"3만 명이."
"8대가."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00년 여정을 완성하게 하셔서."
"아멘."
"아멘."
3만 명이 함께 대답했다.
별이 쏟아졌다.
하늘의 축복처럼.
평창 새벽터는 빛났다.
200년의 역사로.
8대의 이야기로.
하느님의 신실하심으로.
그리고 새로운 200년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