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의 시작
2311년, 평창.
선우 가문이 판교에서 평창으로 돌아온 해.
3만 명이 정착했다.
8대가 이끌었다.
가문의 대표들:
민석 계열 (선우민준 직계) - 5,000명
태민 계열 (준영, 준석, 준호, 준민 후손) - 10,000명
요셉 계열 (박민준 직계) - 8,000명
지안 계열 (지안 재단 후손) - 3,000명
므나쎄 계열 - 2,000명
에프라임 계열 - 2,000명
총 3만 명.
8대가 중심.
9대가 자라나고 있었다.
처음 100년은 평화로웠다.
2311-2411년.
평창 신도시가 건설되었다.
선우 가문은 번창했다.
AI 기술 선도.
건축 산업 주도.
윤리 재단 확장.
하지만 무엇보다.
자녀를 많이 낳았다.
정부 정책과 달리.
"우리는 하느님의 축복으로 산다."
"자녀는 선물이다."
한 가정당 평균 5명.
3만 명이 10만 명이 되었다.
평창이 선우 가문으로 가득 찼다.
2411년.
새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김철수(55세).
그는 선우 가문을 알지 못했다.
200년 전 박민준을 기억하지 못했다.
300년 전 선우민준을 몰랐다.
선우 가문? 그게 뭐야?"
비서실장이 설명했다.
"평창에 10만 명이 사는 가문입니다."
"10만 명이나?"
"네, 대통령님."
"문제가 있습니까?"
비서실장이 보고서를 펼쳤다.
"출산율이 너무 높습니다."
"국가 평균 0.7명인데."
"선우 가문은 5명입니다."
대통령이 눈살을 찌푸렸다
"5명이라고?"
"네."
"그들이 우리보다 더 많아지겠군."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말했다.
"우리는 그들을 지혜롭게 다루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예?"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그들이 우리 편이 아니라 적편이 될 수 있다."
"10만 명이면 군대다."
비서실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통령이 결정했다.
"억압하라."
"강제 노동으로."
2412년.
정부는 선우 가문에 통보했다.
"국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라."
"의무다."
선우 가문 대표들이 항의했다
"우리는 이미 세금을 냅니다."
"이것은 세금이 아니다."
"국가 봉사다."
"하지만..."
"거부하면 평창 토지를 회수한다."
선우 가문은 어쩔 수 없었다.
10만 명이 강제 동원되었다.
프로젝트 1: 신행정수도 건설
"피톰 신도시를 지어라."
선우건설 기술자들이 동원되었다.
5만 명.
프로젝트 2: 국가 데이터센터
"라암세스 데이터센터를 지어라."
AI 전문가들이 동원되었다.
3만 명.
혹독한 노동이었다.
하루 12시간.
주 7일.
급여도 최저 수준.
하지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억압받을수록.
선우 가문은 더 번창했다.
출산율이 더 올라갔다.
가정당 6명, 7명.
"고난 중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다."
"더 많은 자녀를 낳자."
"우리 가문을 지키자."
정부는 두려워했다.
"저들이 20만 명이 될 것이다."
"30만 명이 될 것이다."
"우리를 집어삼킬 것이다."
가정당 6명, 7명.
"고난 중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다."
"더 많은 자녀를 낳자."
"우리 가문을 지키자."
정부는 두려워했다.
"저들이 20만 명이 될 것이다."
"30만 명이 될 것이다."
"우리를 집어삼킬 것이다."
섹션 1: 더 혹독한 억압
2415년.
정부는 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선우 가문의 삶을 쓰디쓰게 만들어라."
새 규정:
선우 가문은 AI 개발 금지
고급 일자리 접근 금지
오직 육체 노동만
진흙 벽돌 만들기
건설 현장 막노동
10만 명이 노예처럼 일했다.
하지만.
여전히 번성했다.
출산율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섹션 2: 산파들의 명령
2417년.
대통령 김철수는 극단적 조치를 결정했다.
선우 가문 산부인과 의사들을 불렀다.
두 명의 대표.
이시프라(45세)와 박푸아(42세).
"너희에게 명령한다."
"무슨 명령입니까?"
"선우 가문 여자들이 출산할 때."
"아들이거든 죽여라."
"딸이거든 살려라."
두 의사는 충격받았다.
"대통령님, 그건..."
"명령이다."
"거부하면 의사 면허를 박탈한다."
"가족을 투옥한다."
이시프라와 박푸아는 떨었다.
하지만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병원으로 돌아온 후.
두 의사는 기도했다.
"하느님, 어떻게 합니까?"
"저희가 어떻게 생명을 죽입니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어떻게 어깁니까?"
그들은 결정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명령을 거부한다."
"사내아이들을 살린다."
"모든 생명을 살린다."
6개월 후.
대통령이 두 의사를 다시 불렀다.
"너희는 왜 명령을 어겼느냐?"
"사내아이들이 계속 태어나고 있다!"
이시프라가 대답했다.
"대통령님."
"선우 가문 여자들은 다릅니다."
"예?"
"그들은 기운이 너무 좋습니다."
"산파가 가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버립니다."
"우리가 갈 때는 이미 늦습니다."
박푸아도 거들었다.
"정말입니다, 대통령님."
"그들의 체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200년간 건강하게 살아온 가문이라..."
대통령은 의심스러웠지만.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나가라."
두 의사가 나갔다.
하느님께서 두 의사를 보호하셨다.
의사 면허도 유지.
가족도 안전.
그리고.
그들의 병원이 번창했다.
환자가 몰려들었다.
"생명을 지키는 의사."
"하느님을 경외하는 의사."
명성이 높아졌다.
섹션 3: 최종 명령
2418년.
대통령 김철수는 마지막 수단을 썼다.
전 국민에게 명령했다.
"선우 가문에서 태어나는 남자 아이."
"모두 신고하라."
"그리고..."
대통령이 냉정하게 말했다.
"한강에 던져라."
"딸은 살려두되."
"아들은 모두 죽여라."
전국이 충격받았다.
하지만 법이 통과되었다.
2418년 7월 1일부터 시행.
선우 가문은 공포에 떨었다.
"우리 아들들을..."
"갓 태어난 아기들을..."
"어떻게 합니까?"
9대 대표 선우다윗(35세)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우리는 저항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를 어떻게 대적합니까?"
"하느님께서 길을 여실 것입니다."
"어떻게요?"
선우다윗이 대답했다.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을 보십시오."
"선우민준 할아버지."
"박민준 할아버지."
"에프라임 할아버지."
"그들도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구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럴 것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기도했다.
10만 명이.
"하느님, 우리 아들들을 지켜주소서."
"우리 가문을 보호하소서."
"길을 열어주소서."
에필로그
2418년 8월.
법 시행 1개월 후.
선우 가문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다.
선우요게벳(28세)의 아들.
건강한 사내아이.
요게벳은 아기를 보고 울었다.
"너무 아름답다..."
"어떻게 죽일 수 있겠어..."
그녀는 아기를 숨기기로 결정했다.
3개월간.
남편 선우아므람(30세)이 도왔다.
온 가족이 비밀을 지켰다.
하지만 3개월 후.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다.
아기가 너무 컸다.
울음소리가 커졌다.
"어떻게 하지..."
요게벳은 기도했다.
"하느님, 길을 보여주소서."
그날 밤.
그녀는 꿈을 꾸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바구니를 만들어라."
"아기를 한강에 띄워라."
"내가 보호하겠다."
다음날 아침.
요게벳은 방수 바구니를 만들었다.
아기를 넣었다.
그리고 한강에 띄웠다.
딸 미리암(7세)에게 말했다.
"강변에서 지켜보거라."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미리암이 멀리서 지켜봤다.
바구니는 강물을 따라 흘러갔다.
어디로?
하느님만 아신다.
요게벳의 일기, 2418년 8월 15일:
"오늘 내 아들을 강에 띄웠다.
미친 짓 같다.
하지만 하느님을 믿는다.
조상들도 그랬다.
민준 할아버지도.
민준 할아버지도.
에프라임 할아버지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느님을 믿었다.
나도 믿는다.
내 아들을 지키실 것을.
그리고 언젠가.
이 아이가 우리 가문을 구할 것을.
하느님, 부탁드립니다.
내 아들을 지켜주소서.
아멘."
바구니는 강물을 따라 흘러갔다.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하지만 하느님께서 인도하셨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구원의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