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걷는 사람이 바뀔 뿐이다
나는 이 길을
오래 걸어왔다
기쁨도 있었고
슬픔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보니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길이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왜 이 길이었는지
대신
감사한다
이 길이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