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花古寺詠 (매화고사영)

매화와 고찰을 노래하다

by 이 범

梅花古寺詠 (매화고사영)


古寺春梅詠


고찰 처마 아래 매화 가지 늘어지니,
분홍빛 꽃잎들이 봄바람에 흩날리네.
구불구불 세월 품은 검은 가지 위에,
연분홍 꽃송이들 하늘을 수놓는구나.창살 너머 비치는 은은한 햇살 속,



천년의 시간 담은 기와집과 어우러져.
매화는 말하네, 추위를 견딘 자만이
봄날의 영광을 누린다고.고요한 뜰 안에서 향기 가득 퍼지고,


전통의 아름다움과 자연이 하나 되어.
이 한 순간의 아름다움이여,
영원한 봄을 우리 마음에 새기노라.


梅開古刹春風中 (매개고찰춘풍중)
粉紅花雨落庭空 (분홍화우낙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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