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31)*

정치의 변절

by 이 범

정치의 변절한 편 3.1 운동에서 고문을 당한 정치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독립운동에 대한 환멸과 절망감으로 인해 그는 점차 친일 쪽으로 기울어졌다."독립? 그런 헛된 꿈은 버려야 해." 정치가 술에 취해 중얼거렸다. "일본이 이기는 거야. 우리는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야 해."정치는 이제 일제의 앞잡이 역할을 하며 동네 사람들의 동향을 일본 관헌에 밀고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사람들의 멸시를 받게 되었다."저 놈이 정치냐? 완전히 개가 되어버렸군." 마을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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