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의 시간을 보내며
이산갑은 반지를 보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마음의 쓰라림을 느껴가기 시작했다. 그의 눈가에 짧은 이슬이 맺혀 있었다.
현재로 돌아온 산갑하지만 그 모든 아름다운 기억들이 재가 되어버린 지금, 산갑은 그 은반지를 손에 쥐고 절망에 빠져있었다. 학당은 불타버렸고, 서영은 일본 경찰에 끌려갔다."정치... 네가 그랬구나." 산갑이 이를 악물었다.반지를 꼭 쥔 채, 산갑은 불타버린 교실을 바라보았다. 서영과 함께했던 그 아름던 추억들이 모두 재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었다. 이 반지가 상징하는 사랑만큼은, 그 무엇도 태워버릴 수 없을 것이다.벚꽃잎이 흩날리던 그날의 약속을, 교실에서 나눈 그날의 맹세를, 그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학당이 불탄 다음날, 이산갑은 방화 사건의 원인과 범인 색출을 위해 철저하게 조사하고싶어서 이충헌의세째동생인 이산호라는 작은아버지가 군청에 근무하고 있어서 관변 권력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사고를 좀더 살피라 북하면서 조선총독부의 요미우리 갠죠라는 이산갑의 친구였던 일본인 고등계 형사에게 편지를 썼다. 고창에 잠시 가 있던 정혁진에게 편지를 보내기에 적당한 사람을 고르다가 날쌘돌이 산돌이 생각이 난 것이다.
"산돌이 어디 있냐? "
학당이 불탄 다음날, 이산갑은 방화 사건의 원인과 범인 색출을 위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싶어서 이충헌의 셋째 동생인 이산호라는 작은아버지가 군청에 근무하고 있어서 관변 권력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사고를 좀 더 살피라 북하면서 조선총독부의 요미우리 갠죠라는 이산갑의 친구였던 일본인 고등계 형사에게 편지를 썼다. 고창에 잠시 가 있던 정혁진에게 편지를 보내기에 적당한 사람을 고르다가 날쌘돌이 산돌이 생각이 난 것이다. 일어나자 이산갑은 시동 산돌이부터 찾았다.
마침 안채 마당을 지나던 백정치의 어머니 강점순이 야채 바구니를 허리에 안고 지나다 그 소리를 듣고 빠른 걸음으로 부엌에서 누룽지를 솥에서 긁어먹고 있던 산돌을 발견하고 산돌에게 산감 어르신 찾고 있음을 알렸다.
산돌은 먹던 주걱을 내려 넣고 입을 훔친 채로 안채로 달려갔다. 산돌이 가 헐레벌떡 안채로 뛰어오며 " 어르신 잡으셨나요? " 하고 큰 소리로 이산갑의 방앞에서 말을 했다.
"어! 산돌이냐? 어서 대청으로 잠시 올라와라"
이산갑은 산돌이에게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