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106)

신랑대기실

by 이 범

신랑 대기실 (사랑채)
이산갑은 검은색 사모관대를 입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평소와 달리 긴장해 보였다.
상돌: (옷깃을 매만지며) "도련님, 오늘 정말 멋지십니다."


이산갑: (거울을 보며) "...너무 화려한 것 같은데."
민지영: (시어머니로서 미소 지으며) "아들아, 오늘만큼은 화려해야지. 평생에 한 번뿐인 날인데."
이산갑: "어머니..."
민지영: (손을 잡으며) "지윤 씨는 훌륭한 분이야. 네가 좋은 선택을 했구나."
이산갑: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