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도의 비밀
제5장: 칠지도의 비밀
서기 369년, 근초고왕은 특별한 칼을 만들게 했다.
"왜왕에게 선물할 칼을 만들어라. 하지만 보통 칼이 아니라, 백제의 기술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특별한 칼이어야 한다."
백제 최고의 대장장이들이 모였다.
"일곱 개의 가지가 있는 칼을 만들겠습니다."
칠지도(七支刀)의 제작이 시작되었다.
칼의 몸통에서 일곱 개의 가지가 나온 독특한 형태.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의례용 보검이었다.
칼날에는 명문이 새겨졌다.
"태화 4년 5월 16일 병오일, 칠지도를 만들었다. 백제왕이 왜왕을 위해 이 칼을 하사한다."
칠지도가 완성되자 근초고왕은 직접 칼을 들어보았다.
"아름답구나. 이 칼은 우리 백제의 기술을 보여준다. 동시에 백제와 왜의 우정도 보여준다."
칠지도는 왜국으로 보내졌다. 왜왕은 이 선물에 크게 감동했다.
"백제는 진정한 우방이다. 이 칼을 대대로 보물로 간직하겠다."
(주: 실제로 이 칼은 현재까지 일본 이소노카미 신궁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