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130)

집으로 돌아오는길

by 이 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산갑과 강지윤은 나란히 걸었다. 침묵이 흘렀다.

강지윤: (조심스럽게) "괜찮으세요?"

이산갑: "...아닙니다. 괜찮지 않습니다."

강지윤: "..."

이산갑: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제가 제대로 효도도 못 했는데..."

강지윤: (손을 잡으며) "어머님께서는 행복하셨을 거예요. 아들이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을 보셨으니까요."

이산갑은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

이산갑: "...고맙습니다. 곁에 있어주셔서."

강지윤: "저는 평생 곁에 있을 거예요."

두 사람은 석양 아래 나란히 집으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