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는 가야
갈라지는 가야 서기 110년경, 낙동강 유역 "가야는 더 이상 하나가 아니다." 한 노인 귀족이 말했다. 그는 수로왕의 5대 손자였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는 모두가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말이 맞았다. 초기 금관가야는 느슨한 연맹이었지만, 어느 정도 금관국의 중심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아라국(함안)은 강해졌다. 대가야(고령)도 자신의 힘을 키웠다.
거칠부국(거제)도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다. 이들은 이제 금관국에 종속되기를 거부했다. "왜 우리가 금관국에 조공해야 하는가? 우리도 충분히 강하다!" 마찬가지로 금관국도 약해지고 있었다. 수로왕의 직계 후손들이 권력을 놓고 싸웠다. 이 과정에서 나라의 통일성이 흔들렸다. "전하, 이대로는 가야 연맹이 무너집니다!" 신하들의 간언도 무시되었다. 더 이상 중앙 집권이 불가능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