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조실록 2부(1)

다왕국의시대

by seungbum lee

다(多) 왕국의 시대

서기 100년대 후반부터 200년대 초반, 금관가야의 쇠퇴가 가속화되었다.

금관가야의 왕 중 한 명이 '다(多)'라는 칭호를 받았다. (또는 그의 이름이 다였을 수도 있다)

"왕이 다?"

"이것은... 왕이 많다는 의미 아닌가?"

역설적이게도, 이 이름은 가야의 현실을 잘 드러냈다.

"왕이 하나가 아니라 많아졌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이 시기에 여러 소국들의 왕들이 각각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금관국의 왕은 명목상 가야의 맹주였지만, 실제 권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나는 왕이지만, 왕 같은 일을 할 수 없다."

이 왕이 했을 말이다.

대신 각 지역의 왕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절대적 권력을 행사했다.

"우리는 더 이상 금관국의 종속국이 아니다. 우리는 독립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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