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끝까지 살아보기로 했다 #6

by 이동환


1부. 나는 나를 잃고 있었다 Point




제1장. 친구가 전부였던 시절


나에게 친구는 세상의 전부였다.

그들과의 관계 안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았고,

나를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가족을 잊고, 나 자신도 놓쳤다.

방황 속에서도 외면했던 진짜 나와, 외로움을 숨기고 있었다.



제2장. 엄마를 울리던 고등학생


어머니는 내 반항과 방황을 말없이 감내했다.

말 대신 밥을 챙기고, 걱정 대신 기다림으로 표현했다.

그 사랑을 몰랐고, 늦게서야 깨달았다.

사랑은 소리 없이 오래 견디는 것임을 배웠다.



제3장. 아무 꿈도 없던 나에게


미래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하루를 버티는 것이 전부였다.

학교도, 교사도 거슬렸고, 친구들과 어울릴 때만 편했다.

그러나 혼자 남겨졌을 때의 공허함과 불안함이,

결국 나를 성찰로 이끌었다.



제4장. 나를 붙잡아준 한 사람


그 시절 나를 조용히 지켜봐주고 붙잡아준 사람들.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그들의 작은 말과 존재가 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줬다. 지금의 나는 그 사랑 위에 세워진 결과다.




나는 나를 가장 외면하던 시절,

나를 가장 사랑해준 사람들 덕분에

다시 나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흔들리고, 무너지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그 시절.

그 안에서도 나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었다는 걸 지금의 내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