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1 수 삼두를 태워라
나란인간의 농땡이 마음 ㅎㅎ
엄청난 의지로 나의 마음과 싸우고
일어나서 접속했더니 어랏 인터넷이 안된다?
갑자기?! 안돼! 나 수련해야해!! 라는 당황의 마음과 함께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어랏~!? 이거 어쩔 수 없겠군.. 인터넷이 갑자기 안 되다니 나의 탓이 아닌걸~ 하는 교활한 마음? (마치 뱀같아) 이 빼꼼한다
그래도 남아있는 나의 양심이
“그래도 되는 거니…!” 소리칩니다.
결국 다시 인터넷 연결하고 매트에 앉음
아침마다 나와 싸우는 나
수련하고 나면 잘했다 뿌듯하다 하면서 매트에 올라가는건 참 어려워. 이것마져 수련이다..!
오늘은 삼두를 태운다.
그런데 내 삼두는 큰 반응이 없다
약간 묵직한 느낌은 나지만 불타오르네~! 빠이어!! 같은 느낌은 많이 안나서 혼자 심란합미다.
나 삼두말고 딴데 힘썼나..!
오늘도 팔꿈치를 구부리고 펴고
서서 플랭크 - 다운 연습할때 어깨 말리지 않는데 집중해보고 어깨의 감각 느껴보고
어제보단 덜 흔들리는 나의 하체를 발견함
(실제론 아닐 수도 있음.. 모든걸 의심하게 되는 군)
오늘은 우타나아사나에서 마운틴으로 오르락 내리락할때 특히나 나의 발의 감각에 유독 집중이 되었다. 발까락을 꼬집으며 발앞꿈치에 무게가 실려 가진 않는가! 후반부로 갈쑤록 뒷꿈치를 더 누르면서 마운틴 포즈로 올라오려고 했다.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할때도
1년 전이랑 비교하면 뭔가 좀 바뀐게 느껴진다
그땐 팔 올리기 내리기도 못했는데
팔 펴고 굴곡 신전 연습하면 어느 부분 부터는 어깨보단 가슴이 열려서 허리꺾이면서 팔을 올렸던 거 같은데 요즘은 좀 달라진게 느껴진다.
가슴이 갈비뼈가 확-열리는것이 많이 없어지고 먼가 등 뒤에 날개뼈 부근이 움직이는 느낌이 난다
천천히 하면 팔올릴때 몸통 흔들림도 조금 줄어든 것 같다. 빠르게 오르락 내리락하면 매우 많이 흔들리지만, 작년 초반 처음 리밋레스 플로우 했을때랑 비교해보면 오! 신기해-라고 느껴지는 변화 중 하나
어제는 오랜만의 아침수련 몸이 너무 내몸 아닌 거 같아서 낮가림하며 심란했지만, 오늘은 또 그나마 친근한 몸으로 돌아왔네.
이번주 2번 남은 것! 끝까지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