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29 화요일 오전6시 베이직 수련
오늘은 베이직 수련의 날.
월 말로 갈수록 같은 시퀀스라도 더 어렵다.
흘러가는 시퀀스 속에 홀딩도 더 길어지기에..!
같은 시퀀스지만 어떻게 수업하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게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가볍게 베이직 플로우를 이어가다보면 사실 베이직 플로우도 어렵다.
빠르게 하는게 더 어렵다! 그 속에서도 힘을 풀지 않아야하기 때문이지..!
원브레스원무브먼트를 하다보면, 베이직 수련을 전혀... 몸에 때려넣지 못 한거 아냐? 라는
약간의 슬픔도 있다. 그동안 잘 해오고 있던게 맞는건가여.. 싶기도하고
그만큼 원브레스원무브먼트는 어렵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가지고 있던 습관이 퉁~ 튀어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유독 앞부분에서는 근육이 깨어나지 못해서, 유독 다리/몸통 전신이 흐물텅했다.
뼈없는 물렁인간처럼, 팔올릴때도 뭔가 몸이 흔들거리는 것 같고
다리를 가져올때도 엉덩이가 사정없이 빠지는 것 같고,
이정도로 내가 몸에 힘이 없었나? 베이직 할때 조차도 이렇게 흐물텅거리는데, 더 힘든 레벨 1..
하체 힘도 없이 어떻게 수련을 할 수가 있을까? 큰일났다..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약간의 좌절감.. 그동안 뭐했니나..? 라는 느낌도 와서 살짝 현타가 올뻔 햇지만...!
전사 시리즈 통곡의 선자세..!
오늘 유독 올라올때 너무 흔들리고, 발의 힘이 안느껴졌는데.
기본자세가 제일 어렵다 정말..
의자자세에서 생전 처음 최장기간 홀딩(아마도?) 하고 전신이 조금 깨어난 것 같기도 하다.
그 후로는 땀 줄줄 흘리면서 그나마 몸이 말을 조금씩 듣기 시작했다.
브릿지에서도 엉덩이 쫌 더 올려보고, 근데 그 작은 높이 변화가 진짜.. 너어무나 힘듦.
그것이 하체 기반이겠구나.. 싶었다.
다누라 아사나도 최장 기간 홀딩 해보고.
휴, 어제 수업할때 그 자세를 넣었는데... 10카운트 홀딩 너어어어무 힘들었다.
다누라 아사나 10카운트 홀딩..! 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오마이갓- 하면서도, 숨을 쉬어야해!!
더 필사적으로 숨을 쉬었다. 복부 풀리지 않도록, 최대한 등으로/흉곽으로 숨쉬려고 의식했다.
분명 어제 내가 했던 말인데,, 숨쉬어요. ... 내가 수련자가 되니 왜이리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겟네
살짝 이상한건, 나의 오른쪽 허리(뒷 옆구리 쪽이) 살짝 아픈데
다시또 골반이 오른쪽으로 틀어진 느낌이다. 나의 자세가 문제가 있었나보다.
얼마전처럼 몸이 전체적으로 균형맞춰진 느낌,
흉추가 부드러워져서 척추 전~체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 느끼고 싶어!!
한번 기분 좋음을 느끼고 나니 요가를 그만 둘 수가 없구먼...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매트위에 오르기 전까지 나의 마음과의 싸움..
잘 토닥거려가며 수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