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제출_ep.07
집 앞 도서관, 방금 링크드인에 이력서 제출을 마쳤다.
회사생활 next step에 대한 고민을 유일하게 나눴던 내 고객사에서 감사히 보내주신 링크드인 URL 주소.
아래 이 말이 떠올라서 용기를 내었던 것이다.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에게 음료는 무료야. 편의점 가면 천 원이고, 근데 이걸 산 위에서는 3천 원 하는 거지"
"너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거야..."
물론 그렇다고 내가 여기 직장에서 인정을 못 받는 루팡정도는 아니다.;;
다만, 삭막해져 가는 회사 분위기와 극심한 실적압박에 2026년의 내가 그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유튜브도 올려보고 (그래도 평균 조회가 500에서 2천은 나오더라고.ㅎㅎ)
택시기사의 삶은 어떤지 찾아도 보고, 카페는 어떤지도 보고... (정말 수익성 보장이 안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지원한 그곳이 아니라면, 조금 더 이곳에 남아서 버텨보라는 하늘의 뜻이리라..
공교롭게도 팀을 전배 받으면서,
모든 기존의 내 고객사와 신규 접촉사 리스트를 기존 팀 동료들에게 모두 넘겨주고 훌훌 털어버린 지금.
그래서 더욱 적기라 생각했는지도 모르겠고...
새 팀에서 맨땅으로 다시 시작할지,
새로이 인정을 받는 곳에서 다음 커리어를 이어갈지,
모든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구상할 시간이 주어질지...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지금이지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그저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성서 속 인물과 같이..
오늘의 하루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주어진 흐름이 있다면 편승하여~
또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