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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긴다고 숨겨지니 좋겠수

by 승란

중년에 뱃살도 없고 깡총깡총 잘 다니길래

와우~ 날씬해서 관절도 건강한가보다 싶어 부럽 ...

어머나 관리 비법이 있으신가봐요. 하니

펄쩍 손사레를 친다.


안 보이는데 살이 얼마나 많다고요.
몰라서 그러시는 거에요.

나는 날씬한 사람들이

자기 안 날씬하다고 박박 우기는걸 많이 봤다.

그냥 타고 났어요. 라든가

식단 관리해요. 라든가

운동해요. 라고 해도 되는데

건 또 왜 아니라는 거야. 왜?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시구나 근데 살이
남 모르게
숨겨지는게 어디에요.


숨긴다고 숨겨지니 좋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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