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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란 3시간전

이게 최선입니까?

모르겠습니다.

선택을 해야 할 때 정말 이게 최선인지 미리 알 방법이 없다. 결과는 둘 중 하나다.

나아지던지, 더 나빠지던지.
나는 무슨 기준을 가지고 무엇이 최선이라고 믿고 선택해야 했을까?


80 넘은 엄마가 아프다. 아파서 죽고 싶다고 한다. 여러 의사들이 수술을 못한다고 했다.
다 돌팔이 같았다.

그런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수술을 해보자고 한다. 아파서 죽고 싶을 정도니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술을 하고 더 나빠졌다.

시간이 지나면 이보다 더 나빠질까 봐 두렵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했을까?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선택으로

최악이 되어버렸을까 봐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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