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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걷기 쉬운 마장호수 둘레길

출렁다리와 함께한 자연 속 힐링

by 승란

경기도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둘레 산책길과 출렁다리로 유명한 명소이다.
최근 따뜻한 봄날을 맞아 마장호수를 찾아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산책로 정보ㅡ

마장호수의 둘레길은 약 4.5km의 코스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길 대부분이 나무 데크와 평지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산책길 중간에는 쉼터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여유도 주어진다.


ㅡ출렁다리의 묘미ㅡ

마장호수의 핵심 포인트는 단연 출렁다리이다.
총 길이 약 220m의 이 다리는 호수를 가로지르며 설치되어 있으며, 다리 위를 걷는 동안 물 위를 떠다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람이 불 때면 살짝 흔들리는 다리의 움직임이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다리 위에서는 호수를 따라 펼쳐지는 시원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출렁다리 중앙 지점은 가장 인기가 많은 촬영 장소이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포인트가 많아 감성 사진을 찍기에 좋다.

마장호수 둘레길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렁다리에서의 짧은 설렘과 둘레길을 걸으며 느낀 고요함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가볍게 바람 쐬고 싶을 때,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마장호수는 훌륭한 선택지이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여행지
또 하나 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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