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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란 Sep 19. 2022

[경기 남양주] 다산 생태 공원

나가자 go - 야간 산책하기 좋은 공원

9월이고 추석도 지났는데 이게 무슨 일

오늘은 11년 만에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다.

너무 더워서 낮에는 내내 집에서 푸른 하늘 바라만 보다가 해가 기우는 오후 5시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집에서 1시간 거리인 다산 생태 공원이다.  

다산 생태공원은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물환경 생태공원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수변공원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 세미원 근처인데

두물머리는 너무 좋지만 항상 사람도 차도 많아 주차가 힘들다.

그래서 나는 다산 생태공원이 좋다.

여긴 주차장도 크고 화장실도 깨끗하며

무엇보다 걷기가 너무 좋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이곳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적지 인근인데

여러 갈래의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어딜 걸어도 한강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9~11월은 딱 밤 산책하기 좋은 시기이다.

 공기는 맑고 해진 이후의 산책은 은은한 조명과 풀벌레 소리로 힐링이 된다.

예전에는 잘 몰랐던 가을의 운치는 낮보다 밤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이 길은 안 좋아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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