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란 Mar 02. 2024

사랑은 껌이다.

쿨하지 못한 껌같으니라구

사랑이란 껌이다.

처음엔 새콤달콤 하지만

씹다보면 금새 단물이 빠지고

맛이 안느껴진다.

그저 질긴 덩어리만 남는다.

마땅이 버릴 때가 없어 우물쭈물하다보면

입에 너무 오래 머물게 되고

뱉다가 실수로 옷에라도 붙으면

이 잘못된 만남은

깨끗이 떨어지지 않아 흔적이 남고

 처음부터 사탕이나 먹을걸

괜히 껌을 선택했다고

후회하는것


어쩌다 보니

그게 나한테는 사랑이다.

ᆞᆞᆞ

에잇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