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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yeyo Oct 21. 2024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삶의 소중함

 시어머님은 췌장암 4기 말기 환자다.

이미  6개월에서 항암 치료를 해도 1년 남짓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생명 연장 항암 치료를 8번 끝내고 9번째 들어갈 차례이다. 늘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상태다.


 가끔 sns에서 죽고싶다는 글을 볼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생명은 그렇게 쉽게 어내선 안된다.


 죽으면 고통이 다 끝날 것 같지만 ,죽어서도 저승에선 더 한 고통을 또 맞닥뜨리게 된다고 한다.


 어차피 이승에서든, 저승에서든 삶이 고통스럽다면,  그래도 이승에서의 삶이 낫지 않겠는가.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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