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공부를 다시 해야하는 두번째 이유
퇴사 후에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나의 본 전공이기도 했고 이후 계획하는 재취업이나 다른 일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오늘 그 두번째 이유를
찾게되어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본전공을 살려 중국어를 잘하기 위함이고
이후 재취업이나 다른 일을 할때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외국어 공부"를 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
두번째는 뇌테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26년 1월 2일 매일경제에 소개된 "필동정담"에 의하면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 실린 분석에 따르면 외국어를 하나라도
더 구사할 경우 뇌 노화가 빨라질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
반대로 모국어만 쓰는 사람은 노화 가속위험이 약 2.1배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외국어 사용이 일종의 "인지예비능력"을 축적한다고 보는데,
헬스장에 가서 반복운동을 하면 근섬유 자극으로 인해 근육이 생성되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수 있듯이
뇌 신경망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이 노화나 질병을 버티는 힘을 기른다는 논리라는 것.
*출처: 매일경제 신문, 2026년 1월 2일, 필동정담 이새봄 기자님 글 중에서
흔히들 말한다.
지금은 이메일 작성도, 어려운 문장의 번역도, 심지어 대화도 나의 외국어 능력과 상관없이
AI가 충분히 대신해 줄수 있다고.
실제로 그 시대가 이미 왔음을 나 역시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겪어봤기 때문에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외국인들과 대면했을 때 나의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고자 함에 있어서
외국어를 잘 할수 있다는 것은, 그리고 그 나라만의 문화와 이슈를 알고 있고 그 내용을 배경으로
대화를 할수 있다는 것은 AI가 아직 가지지 못한 능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기를 원하고
남들보다 많은 부를 통해 편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
그 결심과 방법과 실행 역시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근테크와 뇌테크와 같이 나 스스로의 건강 관리를 통해
나이가 들어도 잔병과 중병을 겪으면서 지출해야 할 비용을 만들지 않는것도
재테크 못지 않은 가치를 가진다고 늘 생각해 왔다.
23살, 중국 교환학생 시절 1년간 방을 함께 쓴 중국친구와 이별을 앞두고
나누었던 대화 중 가장 마지막에 그 친구가 나에게 했던 말이 문득 떠올랐다.
AI는 할수 없는 그 인사가 한참 머리에 맴돈다.
身体健康,一路顺风
shenti jiankang, yilushunfeng.
(몸 건강히 잘 지내고, 너가 하는일이 모두 순조롭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