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여러 의문과 고민이 생기게 마련이다. 결국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일까? 조던 피터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천국을 목표로 삼고, 오늘에 집중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렸다. 그리고 여러 질문을 통해 인생의 법칙을 만들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을 기록해보려 한다.
법칙 1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과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자신이 존재하는 게 존재하지 않은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도록 행동하라.'
나의 존재는 세계 전체에서 보면 보잘것없지만, 누군가의 세상에는 무엇보다 필요한 존재일 수 있다. 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점차 세상에도 필요한 존재가 될 것이다.
법칙 3 :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추락한 영혼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진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구조의 손길을 내밀어라. 하지만 함께 진창에 빠지지는 말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부터 살펴야 한다. 힘든 사람의 상황을 함께 이겨내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법칙 7 :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탐욕에 사로잡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낫다는 걸 기억하라.'
선의를 가지고 사는 것이 순간의 보상보다 낫다. 의미 있는 선택을 위해서는 당장의 보상보다 고귀한 목표를 좇아야 한다.
법칙 10 :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인생에 재앙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다음의 움직임에 관심을 집중하라.'
10번째 법칙에 대해 쓴 글의 제목은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였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주위에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도 정확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으며 삶을 대하는 관점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 바로 법칙 2와 법칙 6이다. 이 두 가지 법칙의 문장들은 특히 책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법칙 2 :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우리에게는 전기와 수돗물, 중앙난방, 무한에 가까운 계산력, 모든 사람이 먹고도 남을 충분한 식량이 있고, 심지어 사회와 자연의 운명을 고찰하는 능력도 있다. ... 어떤 사람들은 원한과 증오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지만, 대부분은 고난과 실망, 상실과 부족함 속에서도 망가지지 않는다. 이것 역시 기적이라고 할 만한다.
삶 그 자체에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문장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고,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 세상의 어딘가에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목표가 불분명하다면 결국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의 해답은 스스로에게서 찾을 수 있다. 삶의 주체인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디를 향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법칙 6 :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당신의 삶을 깨끗이 정리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이렇게 해 보자. 당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것들을 중단하라! 오늘 당장 중단하라!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면서 그 행동을 합리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삶은 순간의 행동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이 말의 뜻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매 순간 있다는 뜻이다. 잘못된 길로 들었다면 당장 방향을 바꿔야 한다.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의 주변부터 정리하면 된다. 그러면 그다음이 보일 것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고 내 삶이 극적으로 변화했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었다. 삶을 이해하지 못했던 시기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고, 글을 쓰는 계기 또한 만들어 주었다.
브런치북을 마무리하는 글을 쓰며 조던 피터슨과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명확한 답이 나오는 것도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는 것이 더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것 자체이다. 자신만의 기준, 법칙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삶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은 삶에 무슨 질문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