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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 다른 곳으로 사람이나 차·수레 등이 다닐 수 있도록 땅 위에 나 있거나 낸, 너비가 있는 긴 공간.


 그리고 그러한 공간이 땅 위에 내어졌거나 냈다는 것은 우리가 그 길을 걷기 이 전에, 처음에 그 공간을 걸어간 사람은 울퉁불퉁한 공간을 걸어갔을 것이고 그와 같이 용기 내어 아직 나지 않은 길을 걸은 사람들 덕에 우리가 지금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해 봐라. 우리는 이미 정해진 길에서 1등 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둔다. 수능 만점, 전교 1등, 대회 우승 등등. 그러나 그것만으로 과연 우리가 성공을 하였는가라고 하면 그것은 아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이전에 없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이 개인 GDP가 5만 불이라서 선진국인 것이 아니다. 그들이 만든 전구, 그들이 발명해 낸 자동차, 처음으로 선 보인 비행기를 전 세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이 선진국 소리를 듣는 것이다. 우리는 넥플릭스 1위 드라마, 빌보드 차트 1위 음악을 만들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 빌보드 차트를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물론 우리는 이전에 없던 길로 나아가는 것에 큰 두려움을 크게 느낀다. 하지만 고작 두려움 때문에 나만이 갈 수 있는 길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남들이 다 가는 길로만 간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낭비인가. 우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시점은 우리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때이다. 굳이 어려운 길을 찾아 가면도 결국에는 이미 존재하는, 쉬운 길로 갈 수 있는 목적지보다 훨씬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때이다. 그러니…

 

 길을 개척하라. 우리가 다니기 쉽도록 이미 누군가의 발자국이 닦아 놓은 길을 걷지 말라. 다만 나의 발자국이 닦는 길을 다른 누군가가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나만의 길을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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