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자랑해야하는가?

자랑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의 평가

by 뒤틀린 로망

주변에 비슷한 나이의 또래들을 보면, 자랑이 욕구가 디폴트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애정결핍이랄까? 혹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자하는 인정욕구가 과하다랄까.

쉽게 보면,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가는 것을 구지 사진 찍어서 인스타 등에 올리고 태연하게 글을 쓴다. 사실 비즈니스 클래스가 태연할 정도면 사진을 찍어서 올릴 일이 없다.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사실 상당히 피곤한 일이라…

그런데 내가 보는 관점에서 진짜 자랑은 무엇일까?

정말 의도를 가지고 자랑한다면, 스스로 이코노미를 타는 것을 올렸을때 그것이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인정이 되고, 자랑이 되면 가장 이상적이고,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코노미 타는 것이 자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은 당연히 이코노미를 안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어떤 의도에 따라 이코노미를 타고 있거나, 혹은 인정될 만한 사람이라서 겸손함과 절약하는 마인드를 담아낼 수도 있겠다. 이것이 높은 차원의 자랑이다.

차도 마찬가지고, 집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을 자랑해야할지, 무엇을 자랑하는 것이 멋진 것인지 모르는 사회는 전반적으로 지식인의 수준이 낮다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가 얼마나 한심한가?

최근 조금씩 보고 있는 흑백요리사에서도 샘샘샘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행왕이라는 분이 나왔는데, 딱봐도 관종이다. 근데 흑백요리사 1차 합격했다고, 얼마나 SNS에서 인터뷰를 하는지 꼴사납기 그지 없다. 인터뷰 내용은 자신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살만큼 벌었고, 얼마나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난지를, 자신의 매장의 매출을 자랑하기 바쁘다.

매출은 상권 분석 포털을 써서 확인했을때에도 인터뷰 과정에서 부풀리기 바쁘다.

이렇게 자랑하는 것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걸까? 그 수준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출연자 중에 느좋남 손 쉐프도 그렇고, 자신의 과정을 증명할 수 있는 과업으로써 간단히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어필한다. 뛰어다니며 일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인정이 쏟아진다. 성실함, 뛰어다님 자체가 자랑이 된다.

어떤 것을 자랑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내가 젊은 편이기에 주변 친구들이나 간접적으로 비슷한 또래에 이런 분들이 참 많다. 자랑할 시간에, 조금 앞서 있다고 자만할 시간에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라. 어차피 30대는 인생을 좌우할 시기가 아니다. 물론 40-50대라고 크게 다르진 않지만, 30대에 조금 더 여유있다고 치대는 모습은 정말 남들에게 꼴 사나울 수 있고, 멋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지능이고, 무엇이 자랑이 될지를 분명히 아는 이의 걸음은 그저 멋있다.

애정 결핍이 있고, 인정받고 싶다면, 그저 연인을 만들고, 가족들에게 더 신경쓰고, 시간을 쏟아서 사랑을 나누어라, 혹은 봉사활동을 쉬지 않고 해라.

자기 효능감과 만족감 그리고 그 속에 따뜻함이 채워지며, 어디서도 얻지 못할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착각하지 말고 엄한 곳에서 엄한 짓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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