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주로 민들레와 산경에너지 뉴스의 기고문 쓰기, 그리고 새로 맡은 동영상 강의 준비에 매우 바빴다. 특히 강의 준비에 1달반을 꼬박 투자하였다. 강의 제목은 "차세대 태양전지"이고 교재는 Nature Materials에 출판된 Review논문이다. 태양전지의 구조, 원리, 효율에 미치는 인자등, 대학원 수준의 강의지만 학부 4학년 학생에게 강의해 보려 한다.
개인적 삶에도 고통이 있었다. 남에게 사랑하고 베풀라고 설교하는 이가 그렇게 인색하고 자기밖에 모르는지, 머리를 세게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말만 앞세우는 사람의 전형이다. 그래서, 더욱이 개신교의 바람직한 모습은 목회자가 없고 모두가 평등한 Quaker교라고 통감한다. 서울에서 살면 모임에 나가겠지만 아쉽다.
오늘은 Schubert의 교향곡 9번 "Great"란 부제가 붙은 아름답고 짜임새있는 곡을 듣는다. 물론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독일 교향곡과 러시아 교향곡을 비교하면 참 재미있다. 슈베르트, 슈만, 브라함스 이후의 독일 교향곡은 거의 안듣는다. 말러, 부르크너등, 질린다. 내가 크기가 작아서 그런 편견을 갖는다고 하면 어쩔수 없다. 너무, 인위적으로 거대한것, 멋만 부린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등의 러시아의 후기낭만파 음악은 좋아한다. 참 인간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