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산단, 어떻게 전력을 공급할까 ?

by 강홍석

아내가 아침부터 대야에 뭘 썰어 놓고 한참 바쁘다. 뭐하냐 물으니 피클 만든다고 한다. 그건 틀림없이 아이를 가진 며늘 아이에게 부쳐 주려는 것이다. 며늘 아이는 어려서부터 유럽에서 살고 엄마가 사업차 바빠서, 우리 음식을 많이 안먹고 자란듯 하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이렇게 정성이다.


나는 며칠새 민들레 기고문 하나 썼다 .이젠, 그림도 저작권 문제가 없는 것들 내가 찾아 올린다. 올해 들어 에디터가 바뀌었는데, 아무 말이 없이 스스로 교정해서 올려 준다. 이 글의 초고는 매우 길었다. 원래, 과학자란 충분한 근거를 대고 무슨 주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붙이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일반인에겐 그런게 읽기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요점이외 아주 과감히 생략해서 절반이나 줄였다. 주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기했던 용인 반도체 산단의 어마어마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이다. 결론은 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에, 지산지소 하는게 답이라는 얘기다. 거기엔, 어떤 정치 논리도 없다. 과학적 판단일 뿐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저녁에 열이 난다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