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 야구

by 김명준

한국인들 사친 텐둘카르가 누군지 돈 브래드먼이 누군지 모름. 이름도 못 들어봤음. 사친 텐둘카르는 인도에서 거의 신 대접 받는 크리켓 레전드고 돈 브래드먼은 크리켓 고트인건 둘째치고 타율 99.94는 모든 스포츠 종목 통틀어서 제일 기괴한 스탯인데(크리켓 평균타율이 30점대인데 99.94면 야구로 치면 wrc+ 300급 또라이 수치고 더 놀라운건 저게 통산기록) 한국인들은 관심도 없음. 마찬가지로 야구 안하는 나라에선 오타니 따위 누군지 모르고 애초에 관심없음. 글로벌 인지도로 치면 손흥민한테도 훨씬 밀리는게 오타니.

-오타니 인스타 팔로워 수 1000만.

-비라트 콜리(인도 크리켓 슈퍼스타) 인스타 팔로워 수 2억 7000만.

-트라웃, 저지부터는 그냥 200만 겨우 넘기는 수준인데 200만 vs 2억 7000만이면 걍 비교 자체가 민망한 수준.

2023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자수 908만 찍을 동안 2023 크리켓 월드컵 호주vs인도 경기는 3억 이상 찍음.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걍 내수용이라서 다른 나라에선 당연히 베이브 루스도 잘 모름.

흑인들 다 니그로리그 보내고 루스가 홈런칠때도 데드볼 고인물들이 저건 야구가 아니다 거리며 알아서 뉴비 유입 쳐내주시던게 메이저리그 ㅋㅋ

게임으로 치면 야구는 옵치나 서든이고 크리켓은 걍 카스임.

유저 수로 보나 위상으로 보나 상대가 안됨.

fps의 근본은 카스고 옵치는 걍 팀포2의 찌꺼기이듯이 빠따랑 공 가지고 하는 스포츠의 근본도 크리켓임.

야구는 걍 영국의 라운더스나 크리켓을 미국 지들 입맛대로 변형해서 만든 파생품이고.

더블데이가 어느 날 뚝-딱 하고 야구 만들었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낭설이고.

오타니가 투타겸업 하면서 100홈런 100도루 해도 콜리보다 인지도 낮은게 정상.

돈 브래드먼도 모르면서 다른 나라에서 오타니 따위를 알아줄거라 기대하는게 비정상.

대체 왜 지네 우물 안에서나 의미 있는걸 보편적, 우주적, 절대적 의미인것마냥 포장하는건지 모르겠다.

MLB가 돈이 많은건 걍 미국자본빨+야구라는 종목 특성상 수십개 팀이 한 시즌 162경기+포스트시즌 동안 하루종일 돈을 빨아먹는 구조인데 돈이 없는게 오히려 이상함.

오히려 그랬는데도 돈이 그 정도 밖에 없다는게 야구가 철저한 내수용에 불과하다는 반증이지.

내수용인거 인정하기 싫어서 연봉 타령이나 하는 타니견들 ㅋㅋ

얘네 논리대로면 도타 프로게이머들이 대회 상금으로는 다른 게임 프로들 그냥 압살하고도 남는 수준이니 페이커보다 훨씬 위겠네?

걍 스포츠라는거 자체가 내수용이고 자의적인 선 긋기에 불과함.

리키 헨더슨이 1400도루를 하던 말던 그게 우주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음?

야구 안하는 나라에서는 오히려 도루가 비신사적이다 뭐다 이 지랄하지 ㅋㅋ

걍 베이스를 옮기면 유리해진다는 합의된 허구의 규칙이 있고 그게 중요하다고 믿고 싶은 것들이 도루갯수를 보고 열광하는것뿐.

근데 그 열광하는 공동체 내부에서조차 불문율 따지며 통제하기 시작한다는게 개레전드 코미디 ㅋㅋ

사실 야구는 예시일 뿐이고 여기서 내가 진짜 혐오하는건 내수용 따위를 우주적, 본질적 가치인것마냥 포장하는 태도임.

그게 연봉이든 서울대든 지위든 종교든 가치든 의미든 전부 다 인간이라는 종 자체의 한계 내에서나 알아주는 내수용에 지나지 않으니까 주제를 알고 적당히 깝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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