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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에서 건너뛰어야 할 작품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해요.

1 혐한을 혐오한다

첫 장면이 홍콩에서 한국 오는 이유는 성형이라며

명동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고 성추행범으로 몰려

어색한 한국말을 하는 여자 경찰에게 자신의 지난

걸그룹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했단 얘길 풀어간다.

https://www.netflix.com/title/81036524?s=a&trkid=13747225&t=cp

전에도 정자왕이란 영화를 통해 대장금 옷을 입히고

치킨이니 한국 이미지를 엉망으로 차용해 사업하는

내용의 영화를 만들었듯 키 160대 두문택이란 남주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풍지강 감독은 주성치와 같이 작업했던 마초적인 시선의 감독이라도 (신희극지왕) 정도로 재밌게 꾸밀

줄 알았는데 극 중 "중국인은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대사만큼 곳곳이 불편하다. 힘센 백인 남친을 만들었단

아내의 말처럼 인종 편견적 표현에 여과가 없다.

숙소 생활하는 걸그룹 오마이걸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보컬과 댄스 연기를 시키고 5년 뒤 한국과 명동에서

유명해진 광고판을 뒤로 한국 변호사가 모셔가는

내용으로 끝난다.

이런 영화에 사정봉과 허지옹이 특별 출연 한 것도 의외다.

쿵후 실력자 이미지로 미국과 프랑스에 콜을 받지만

배신하는 최고 스타 이름이 JD 제이 드래건으로 나온다.


2. 배우 이름만 보고 클릭했단 연속 낭패일 수 있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B0%B1%EB%B0%B1%ED%95%98&where=m&sm=mob_hty.idx&qdt=1

중국의 수지 라는 바이바이허 작품이라고 넷플릭스에

나온 작품들도 걸러도 아깝지 않다. 원작이 있다면서

실연 33일의 경우는 실연당하거나 이별의 아픔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고 싶다면 마지막까지 33일

일자만 지날 뿐 보고 있던 내가 무색할 정도로 시시하다.

https://www.netflix.com/title/81027768?s=a&trkid=13747225&t=cp


대체로 이별 계약도 그렇더니 얼마간 기억을 잊고 지낸

여주의 그다음은 어떻게 될지 잃어버린 시간을

어떻게 풀어갈지 이전의 사랑은 어떻게 되돌아볼지

집중한다면 셰프 옷을 입은 남자가 한국 걸그룹 동작에

노래를 더하는 거나 다들 너무 풍족한 배경처럼 인물에

몰입이 어렵고 겉돈다.

https://www.netflix.com/title/80108338?s=a&trkid=13747225&t=cp


3. 듣고 보도 못한 영화 제목에 호기심을 더해 클릭했다간

지루함의 덫에 빠진다.

https://www.netflix.com/title/81036530?s=a&trkid=13747225&t=cp

https://www.netflix.com/title/80997397?s=a&trkid=13747225&t=cp

https://www.netflix.com/title/80997857?s=a&trkid=13747225&t=cp

곽부성과 적룡 장만옥의 40여 년 전 모습일 뿐이다.

https://www.netflix.com/title/80997866?s=a&trkid=13747225&t=cp

주윤발의 80년도 모습에 이런 필름이 있을 수 있나 싶어

너무 보기 어렵다. 레트로풍도 아니고 허름하다.

https://www.netflix.com/title/80997862?s=a&trkid=13747225&t=cp

풍수전문가가 30살 전에 관계를 하면 안 된다고 해서 못했고

결국 남주가 강간을 당한 뒤 몸이 더럽혀졌는데 괜찮겠냐며

결혼한 아내와 관계를 갖는 걸로 끝날 줄이야


https://www.netflix.com/title/60027334?s=a&trkid=13747225&t=cp

학창 시절의 야만적인 생활이 진짜 야만적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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