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새콤달콤

넷플릭스 한국 영화

1. 영화 초반에(채수빈) 여우도 이런 여우가 있을까? 간호사가 황달로 입원한 환자에게 혁이오빠~~를 외치며 본인이 담배 피운 것도 뒤집어씌우더니

- 환자 침대에 눈 부치고 종일 못 먹었다며 환자 도시락도 먹고 밤에 집에 오라 하고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와 전구 갈기를 해 놓은  제주도 여행까지 제안한다.


2. 대기업 프로젝트 출근 첫날부터 앞자리에 <정수정-크리스탈>동료가 자신의 업적을 뺏으려 하자 복수를 하려던 남주랑 둘은 공동 프로젝트를 맡게 되고 뜬금 경비원 <이경영>은 잘해보라고 응원한다.

http://naver.me/5eGTDeLc


3. 두 여인 가운데 채수빈의 운동화 선물로 호감형으로 변신한 남주<장기용>는 인천에서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서 동거 중이던 채수빈이 임신을 했다는데 큰 고민 없이 낙태를 암시하는 산부인과 장면이 나온다


4.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인연, 직장 동료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보내는 남녀 간의 케미... 처음 시작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는 연인들의 과정을 표현한다.

5. 아이를 지운 것도 다른 여자 이름 부른 것도 속상하다는데 의심을 왜 하냐며 잔 것도 아니라고 싸운 뒤  직장동료 크리스탈과 같은 침대를 쓰는 관계로 발전한다.

6.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지만 기대했던 정규직 전환은 없다. 다시 인천 직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채수빈 프사엔 제주도로 출발하는 제목이 바뀌어 공항으로 향한다.

7. 두 여자에게 이 남자는 어떤 남자인 걸까? 아이를 지우게 하고 인천과 서울을 어띠쯤인진 몰라도 엄청 막혀서 힘든 거리로 표현되어 늘 지쳐서 소홀해지고 피곤하다며 노력하지 않아 헤어지게 된 상황에서..

 

8 살을 빼서 제주도로 매년 가기로 한 연말과 다시 돌아가려 했지만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를 되돌아보는 반전은 위의 일본 영화의 구성과 비슷하다.

https://www.netflix.com/title/81413901?s=a&trkid=13747225&t=cp

9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와 그 가운데에서 힘들게 버티는 청춘들에게 사랑도 결혼도 출산도 어려운 현실을 일본 원작을 럭키로 코믹하게 메시지를 담아 히트시킨 이계벽 감독이 만들었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sm=mtb_etc&mra=bjky&x_csa=%7B%22fromUi%22%3A%22kb%22%7D&pkid=1&os=117848&qvt=0&query=%EC%9D%B4%EA%B3%84%EB%B2%BD%20%ED%94%84%EB%A1%9C%ED%95%84

10. 원작을 몰라도 상관없이 볼 수 있고 피로도 높은 어려운 시기의 청춘들이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각자 그 이후를 상상해볼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믿고 걸러야 하는데 ㅡ 섬광 소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