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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haelo Aug 30. 2021

서울숲 튤립, 봄빛이 반짝이는 그 곳

서울숲 튤립 사진 산책

  


서울숲 4월이면 튤립이 핀다.

벚꽃이 지나고 겉옷이 더욱 얇아질 때

알알이 고운 튤립이 만개한다.

 

 

 

 

서울숲 방문한 날이 4월 16일, 금요일인데,

4일이나 1주일 정도 전의 일요일 쯤에 왔다면

더욱 피크였을 것 같다.


맑은 햇살과 만나 빛나는 튤립은

봄 색깔이 완연해짐을 느끼게 해준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벚꽃을 찍을 때 보다

4월에 튤립을 담을 때

더욱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어릴때는 몰랐다.

지나가는 어른들이 우리 노는 것을

왜 흐뭇하게 쳐다보는지.


그냥 너희는 마냥 좋겠다.

지금의 나도 싫지는 않은데,


작은 손발로 흙먼지 묻혀가면서

강아지 마냥 뛰어다니다가도

애늙은이 처럼 생각에 잠기던 그 때.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좋겠다 그냥.

 

 

 

 

아카시아 꽃!

4월의 신부가 떠오르는 색이다.


4월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함박웃음 지으며 기뻐할 잔치에서

다들 얼굴에 마스크를 덮어써야 하는

아쉬운 광경을 여럿 봤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물러갔으면 하는

염원이 더 강해졌다.


 


 

 

 


시원하게 뻗은 서울숲 잔디밭은

그림자가 길어질때 더욱 아름다웠다.


만족스러운 사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다.


 

  


 

 

[네이버 블로그 '파엘로그래픽'에서 바탕화면용 사진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xshin

 

 




사진 찍은 날 2021. 04. 16.

글쓴 날 2021. 08. 27.

사용 기종 : SONY A6400 / SONY SELP18105G

copyright 2021. phaelo 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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