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무시 못할 실력자”… 한국 상륙 준비하는 車
작지만 강력한 전기 SUV, 미니 에이스맨
국내 환경부 인증 완료…복합 322km 주행
미니 에이스맨/출처-미니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미니의 전기 SUV 모델 ‘에이스맨(Aceman)’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환경부 인증을 통해 1회 완충 시 복합 주행거리 322km를 기록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SUV, 소형 해치백의 중간 형태를 유지한 디자인과 다양한 트림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독특한 디자인 요소와 뛰어난 성능을 갖춘 에이스맨은 전기차 시장에서 미니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전기차 시장 준비 끝낸 미니 에이스맨
미니 에이스맨은 최근 환경부 인증을 통해 주행거리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미니 에이스맨/출처-미니
복합 주행거리는 322km이며 도심에서는 341km, 고속도로에서는 300km의 성능을 보였다. 저온에서는 복합 243km를 달성했다.
디자인은 미니 특유의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각진 헤드램프와 팔각형 그릴, 짧은 오버행 등은 전통적인 미니의 DNA를 보여주며, 신형 컨트리맨의 스포티한 매력도 더해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75mm, 전폭 1754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606mm에 달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확장됐으나, 여전히 콤팩트한 매력을 유지한다.
미니 에이스맨/출처-미니
SE 트림 218마력 발휘
에이스맨은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E 트림은 184마력, SE 트림은 218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각각 7.9초, 7.1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한다.
SE 트림에는 54.2kWh 배터리를 장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더 확보했다.
이와 함께 LED 헤드램프, 스키드 플레이트, 리어 스포일러, 17~19인치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실내는 랩 어라운드 형태로, 미니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미니 에이스맨/출처-미니
2026년 영국 옥스포드 공장서 생산
에이스맨은 BMW 그룹과 중국 장성자동차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스팟라이트 오토모티브에서 생산되며, 2026년부터는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 및 옵션에 따라 3만 9000~5만 달러(한화 약 5740만~약 735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 에이스맨/출처-미니
디자인, 성능, 옵션이 조화를 이룬 에이스맨이 내년 국내 출시 이후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