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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도 세단도 아닌 車 “아우디가 내놓는다”

by 이콘밍글

아우디 A7 올로드 테스트카 포착
3.0리터 터보 V6 엔진 탑재…올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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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A6 올로드/출처-아우디


혹한의 테스트 현장에서 포착된 아우디 A7 올로드. 강력한 엔진과 독보적인 서스펜션 기술로 진화한 이 모델은 2025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플라스틱 펜더 익스텐션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등 ‘올로드’의 상징적인 요소는 여전히 유지되며, 새롭게 설계된 전·후면부가 특징이다.


2026년형 A7 올로드, 최대 185mm 지상고 제공

아우디 A6 올로드는 1999년 첫선을 보이며 크로스오버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


당시 SUV 라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등장한 이 모델은 플라스틱 휠 아치 익스텐션과 조절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으로 BMW X5, 메르세데스 ML 등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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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A6 올로드/출처-아우디


이번 2026년형 A7 올로드는 이러한 유산을 계승해 디자인과 기술의 진화를 보여준다.


수직형 공기 흡입구가 돋보이는 전면 범퍼와 전통적인 헤드램프는 기존 전기차 모델 A6 e-트론과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부메랑 형태의 리어 라이트 클러스터와 이를 연결하는 슬림한 가로형 라이트 바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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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A7 올로드 스파이샷/출처-carscoops


실제 테일파이프를 사용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차량에서 가짜 테일파이프를 배제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한 결과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은 최대 185mm의 지상고를 제공하며, 험난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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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A7 올로드 스파이샷/출처-carscoops


362마력 V6 엔진 장착

A7 올로드는 3.0리터 터보 V6 엔진을 탑재해 36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V6 디젤 및 I4 디젤 엔진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엔진 라인업은 기존 A6 올로드의 고급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진화된 주행 경험을 예고한다.


또한 A7 올로드는 고급 장비와 더불어 세련된 바디 키트를 제공하며, 블랙 플라스틱 바디 키트를 차체 색상으로 도색할 수 있는 옵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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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A7 올로드 스파이샷/출처-carscoops


2026년형 아우디 A7 올로드는 기존 올로드 시리즈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엔진으로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시대의 마지막 모델에서 보여주는 최상의 기술적 성취를 상징하며, 전동화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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