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하이브리드/출처-KGM
KGM(구 쌍용자동차)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공개했다.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보다 낮은 가격대로 책정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GM은 이번 가격 정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SUV’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출처-KGM
엔진 최고출력은 150마력, 전기모터는 177마력을 발휘하며 전륜구동 방식으로 출시된다. 변속기는 KGM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e-DHT(전자식 듀얼 모터 변속기)를 채택해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출처-KGM
T5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1열 열선 시트, 스마트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도 포함된다.
상위 트림인 T7은 1열 전동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편의 사양이 추가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된다.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제공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출처-KGM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휠 크기에 따라 최대 15.7km/L를 기록한다. 도심 주행 시 EV 모드 비율은 최대 94%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기본 트림인 T5가 3140만 원, 상위 트림 T7은 3635만 원이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대비 최대 165만 원 저렴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자동차 관련 포럼에서는 “이 가격이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토레스 특유의 넉넉한 공간과 하이브리드 효율이 결합된 점이 매력적”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SUV 시장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출처-KGM
KGM은 이번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무쏘 스포츠’ 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는 만큼,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