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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n 27. 2024

차값만 50억 넘지만 잘나가던 부가티 시론.. 마지막?

부가티, 시론의 마지막 모델 ‘L’Ultime’ 공개

시론 L’Ultime (출처-부가티)

부가티가 2016년부터 생산된 전설적인 하이퍼카 시론의 마지막 모델 ‘L’Ultime’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시론의 500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8년간의 시론 시대를 마감하는 상징적인 차량이며, 1,5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해 세계 최초로 시속 300마일을 돌파한 양산차로 기록된 모델이다.


부가티 시론 ‘L’Ultime’, 독특한 색상의 조합과 다양한 곳에 배치된 500 엠블럼

시론 L’Ultime (출처-부가티)

‘L’Ultime’은 독특한 색상 조합인 ‘프렌치 레이싱 블루’와 ‘애틀랜틱 블루’로 마감되었으며, 시론의 역사적인 순간과 장소를 기념하는 손글씨로 장식됐다.


또한, 차량의 역동적인 외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앞바퀴와 뒷바퀴에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했으며, 그릴에는 맞춤 제작된 부가티 마카롱 엠블럼이 세련된 파란색 장식이 돋보인다.


더불어, 헤드램프는 픽셀 형태로 디자인되어 현대적인 감각을 자아내며, 말발굽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부가티 로고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다. 여기에, 휠캡과 리어 윙에는 ‘500’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특별함을 더했다.

시론 L’Ultime (출처-부가티)

차량의 측면 도어에는 제네바, 샹틸리, 폴 리카드 서킷, 몰쉐임 등 시론의 역사적 발전을 기념하는 장소들이 손글씨로 새겨져 있으며, 사이드미러 캡은 프랑스 국기의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실내는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깊은 블루 색상이 적용되었고, 정교하게 손으로 제작된 가죽 패치와 L’Ultime 및 #500 엠블럼이 다양한 곳에 배치되어 있다.


16기통 쿼드 터보 엔진과 7단 DCT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78마력 발휘

시론 L’Ultime (출처-부가티)

파워트레인은 8.0리터 16기통 쿼드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하여 최고 1,578마력과 최대 토크 163.2kg.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440km/h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2.4초, 시속 200km까지는 5.8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부가티의 크리스토프 피오션 CEO는 “부가티는 순수한 성능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장인 정신, 세련미와 우아함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정점을 이루었다”며, “‘L’Ultime’은 그런 부가티의 핵심 가치를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론 L’Ultime (출처-부가티)

또한, 그는 “시론의 여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했으며, 이 모델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500번째 모델을 마지막으로 단종되는 시론에 이어 부가티의 차세대 하이퍼카는 기존 16기통 쿼드 터보 엔진 대신 16기통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외신은 이번 모델의 가격을 370만 달러(약 50억 8,120만 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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